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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난 입맛, 향긋한 ‘봄나물’로 잡아라

입력 2012-02-24 09:44:53 수정 2012-02-24 15: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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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이 시작되면 입맛이 달아난다. 이는 계절이 바뀌면서 몸이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현상 중 하나다.

떨어진 입맛을 되살리는 데는 제철 음식만한 것이 없다. 특히 향긋하고 풋풋한 봄나물은 겨울 추위에 잃었던 입맛 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겨주는 봄철 자연 보약이다.

오늘 저녁, 웰빙 봄나물 요리로 가족 입맛 한 번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 씀바귀나물

씀바귀나물은 특유의 쌉쌀한 맛으로 잃었던 입맛이 되살아나는 봄나물 반찬이다. 씀바귀는 비타민, 칼슘, 철분 등이 많고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쓴맛을 내는 성분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등 질병 치료를 돕는 성분이 많다. 또한 봄철에 찾아오는 춘곤증을 물리치는 데도 도움이 된다.

* 재료: 씀바귀 300g, 참기름 2작은술, 통깨 1작은술, 소금 조금, 양념(고추장 2큰술, 설탕 1/2작은술, 식초 1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 만들기

1) 뿌리를 다듬어 씻은 씀바귀를 소금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데친 씀바귀의 물기를 꼭 짜고 5~6cm 길이로 썬다.
3) 양념을 씀바귀에 넣어 조물조물 무친 뒤 참기름과 통깨로 맛을 낸다.

* 요리 Tip

씀바귀의 항산화 성분들은 열에 강해 데쳐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그러나 비타민은 많이 파괴되므로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재빨리 데쳐 찬물에 담근다. 데칠 때 식초와 설탕을 넣으면 쓴맛이 줄어든다.


▲ 원추리나물

대표적인 봄나물 원추리는 비타민이 풍부해 나른한 봄날 몰려오는 춘곤증을 예방한다. 또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먹으면 이뇨 작용을 하고, 심신을 안정시켜 정서불안과 우울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근심걱정을 없애 준다고 해서 망우초라도 부른다.

* 재료: 원추리 300g, 붉은 고추 1개, 소금 조금, 양념(고추장·설탕 1큰술씩, 국간장·식초 1/2큰술씩,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통깨 조금)

* 만들기

1) 원추리를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1분 정도 데친다.
2) 데친 원추리를 한 번 헹궈 찬물에 20분 정도 담가둔다.
3) 원추리를 건져 물기를 짠 뒤 먹기 좋게 썬다.
4 원추리에 붉은 고추를 송송 썰어 넣고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 요리 Tip

원추리는 달착지근한 맛이 있어 새콤달콤하게 무쳐도 좋고, 국을 끓여도 맛있다. 특히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하는 여성들이 먹기에 좋다.


▲ 참나물볶음밥

참나물은 촉감이 부드럽고 미나리 향이 나 입맛 없는 봄철 밥상에 올리면 좋다. 또 몸속에서 비타민 A로 바뀌는 베타카로틴이 많아 눈을 밝게 하고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뇌 기능을 좋게 해 치매 예방에도 효과 있다.

* 재료: 밥 4공기, 참나물 2줌, 잔멸치 2컵, 양파 1/2개, 표고버섯 2개, 달걀 2개, 설탕 조금, 맛술 1큰술, 청주·참기름 2작은술씩, 식용유 적당량, 양념(참기름·소금·후춧가루 조금씩)

* 만들기

1) 참나물을 끓는 물에 데쳐 헹군 뒤 물기를 짜서 2cm 길이로 썬다. 양념을 넣고 무친다.
2) 양파와 표고버섯은 굵게 다지고, 잔멸치는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 수분을 없앤다.
3) 식용유를 두른 팬에 잔멸치를 넣고 맛술, 청주, 설탕, 참기름으로 양념해 볶다가 양파와 표고버섯을 넣어 함께 볶는다.
4) 3번에 밥을 넣어 섞고, 팬 한쪽에 달걀을 풀어 넣어 스크램블을 만든다.
5) 4번에 양념한 참나물을 넣어 고루 섞으면 완성된다.

* 요리 Tip

참나물볶음밥은 봄나물의 향긋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나물을 밥과 함께 볶는 대신 무침을 해서 밥 위에 얹어 비벼 먹어도 맛있다. 잔멸치와 달걀을 함께 볶으면 칼슘과 단백질을 보완할 수 있고 맛도 업그레이드된다.


▲ 쑥콩가루국

쑥콩가루국은 어린 쑥에 날콩가루를 묻혀 끓인 토장국이다. 비타민 A와 C, 미네랄이 풍부한 쑥은 체질 개선과 시력 보호, 감기 예방에 효과 있다. 더불어 피로를 풀고 면역력을 기르며 살균 작용도 한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찬 사람이 먹으면 좋다.

* 재료: 어린 쑥 300g, 날콩가루 1/2컵, 된장 2큰술, 국간장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조금, 멸치다시마국물(굵은 멸치 10마리, 다시마 5×5cm 1장, 쌀뜨물 3컵)

* 만들기

1) 손질한 어린 쑥을 깨끗이 씻어 건지고 콩가루로 버무린다.
2) 쌀뜨물에 머리와 내장을 뗀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끓인다.
3) 멸치다시마국물에 된장을 체에 밭쳐 풀고 한소끔 끓인 뒤 콩가루 묻힌 쑥을 넣는다.
4) 쑥 향이 퍼지기 시작하면 다진 파·마늘을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 20분쯤 끓인다.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 요리 Tip

봄에 먹는 계절 음식이지만 쑥을 데쳐서 냉동실에 넣어 두면 맛과 향이 유지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또한 쑥으로 애탕을 끓여도 맛있다. 향이 은은하고 맛이 깔끔해 손님상에 내놓기 좋다. 다진 쑥과 고기를 섞어 빚은 완자에 달걀물을 입히고 맑은 쇠고기국물에 넣어 끓이면 된다.

[자료 제공 : 리스컴 - 도서 ‘나물이 좋다’ ]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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