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개봉하는 영화 ‘해로’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해로’는 결혼한 지 40년이 넘어 사랑보다는 정으로 살아가던 한 노부부가 막을 수 없는 이별을 마주하게 되면서 다시 한 번 ‘사랑의 설렘’을 느끼게 되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이다.
이번에 공개된 ‘해로’의 포스터는 다시 사랑의 설렘을 느끼게 된 노부부의 마음을 꼭 붙잡은 두 손과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을 통해 포착해냈다.
한편, 이번 ‘해로’ 포스터 속에 사용된 타이틀 로고가 화제다. 바로, 성공회대 신영복 교수가 직접 작업해 준 로고인 것.
신 교수의 서화 에세이 ‘처음처럼’의 로고는 한 소주의 로고체로 사용될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신영복 교수는 ‘해로’의 ‘죽음을 초월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에 반해 흔쾌히 타이틀 로고 작업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07년 개봉한 영화 ‘황진이’ 이후 처음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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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4 09:48:53
수정 2012022409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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