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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가, 저렴한 가격 높은 서비스로 직장인 점심 노린다

입력 2012-02-24 10:24:04 수정 20120224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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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고가의 식사를 제공해 왔던 호텔업계가 최근 2만원대의 식사 메뉴를 내놓으며 고객 모으기에 나섰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주요 특급호텔들은 1만원대의 피크닉 세트 및 2만원대 이하의 점심 식사 메뉴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테이크 아웃 파티 세트 메뉴 ‘뉴 라 쁘띠 파티’를 선보인다.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건강식 메뉴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 30분 전에 조리해 전달되며 음식의 온도와 신선도 유지를 위해 특수 피크닉 박스에 담아 제공된다.

‘호박과 고구마 샐러드’, ‘소고기 야채 볶음밥’ 등이 포함된 세트 A는 16만원(10인분 기준 )이며 ‘연어 그린 샐러드’, ‘일식 스타일 3가지 롤’ 등이 포함된 세트 B는 22만원으로 와인 1병도 추가된다. 이는 1인분당 1만6000~2만2000원 정도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간편하면서도 색다른 점심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매일 메뉴가 바뀌는 ‘전통 서양식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소고기 스튜, 훈제 돼지고기, 연어 파이 등 요일별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하우스 와인 1잔 또는 생맥주 1잔이 제공된다. 가격은 1만9500~2만5500원이다.

세종호텔은 인근 직장인들을 위한 2만~3만원대의 ‘프리미어 런치 세트’를 준비했다. 비즈니스 미팅 및 다양한 모임이 많은 점을 감안해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음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샐러드와 애피타이저, 디저트 메뉴는 뷔페식으로 20가지가 준비되며, 메인요리는 안심스테이크 및 새우요리, 생선요리, 리조또 등 한 가지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주중(월~금) 점심에만 제공되며, 정오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친구, 선후배, 직장 동료 등 4인 이상 함께 모이는 경우 1인당 2만5000원에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하고 스낵 1가지를 제공한다. 또 30인 이상 단체로 예약하면 1인당 4만5000원으로 생맥주 무제한과 별도의 전용 스낵 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스페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파니니, 크로아상, 대니쉬, 베이글 등을 음료와 세트로 구성한 ‘모닝세트’를 오전 7~10시에 판매한다. 가격은 2000~6000원대. 서울 가든 호텔은 메인 메뉴에 푸짐한 샐러드 바를 즐길 수 있는 주중 런치&디너 스페셜을 2~4만원대에 선보이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매일 오후 6~9시(일요일 제외)까지 다양한 종류의 주류와 안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원더 아워’를 운영하고 있다. 레드 와인 3종류, 화이트 와인 2종류, 스파클링 와인 2종류 등 총 7종류의 다채로운 와인을 즐길 수 있고, 과일 주스를 섞어 만든 소주 칵테일도 함께 마실 수 있다. 파스타, 튀김, 돼지고기 혹은 소고기 요리, 탕 등도 제공된다. 가격은 2만5000~2만9000원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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