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2012년 3월의 청소년권장도서’로 『게릴라 가드닝』(리처드 레이놀즈/ 여상훈, 들녘) 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 발표했다.

위원회는 청소년의 건전한 인격 형성과 지적 성장을 위해 매달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을 엄선하되 초ㆍ중ㆍ고교로 청소년 독자의 수준을 나누어 추천하고 있다.

‘2012년 3월의 청소년권장도서’로는 버려진 공공용지에 꽃과 나무를 심거나 텃밭을 가꾸어 생명의 공간으로 바꾸어 놓는 ‘꽃 심기 전투’에 대해 소개하는『게릴라 가드닝』(리처드 레이놀즈/ 여상훈, 들녘), 호주에서 이탈리아 이민 2.5세로 태어난 열일곱 살 조제핀이 미혼모인 엄마, 외할머니와의 갈등 속에서 현명하게 자기 정체성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은『열일곱 살, 펑 터질 것 같은』(멜리나 마체타/ 공경희, 책그릇), 작가가 직접 체험한 가난한 아이들의 삶을 토대로 ‘토토’라는 가상의 어린아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동화로 그린 책으로 절대 빈곤층 아이들의 삶에 대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거리의 아이 토토』(이시이 고타 글, 사쿠라이 아쓰코 그림/ 고향옥, 푸른숲주니어) 등이 선정됐다.

2012년 3월의 청소년권장도서 목록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kpec.or.kr)의 웹진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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