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는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아 어린이 도서선정단 ‘책나누미’를 3월 9일까지 모집한다.

‘책나누미’는 도서 선정의 공신력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재조직된 한우리 독서문화정보개발원이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어른들이 골라주는 책을 수동적으로 읽는 것이 아닌 어린이가 스스로 좋은 책을 선정하고 또래에게 추천하면서 주도적으로 독서 과정에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전 학년이 해당되며, 한우리 회원과 일반 학생을 포함해 약 1500명 이상의 규모다.

지원 방법은 2011년에 자신이 읽은 책 중 또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문학 책 1권과 비문학 책 1권의 줄거리와 추천 이유를 메일로 독서문화정보개발원(chjbear@hanuribook.com)에 보내면 된다.

지원 양식은 한우리독서토론논술 홈페이지(www.hanuribook.com) 새 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결과 발표는 3월 말 홈페이지에서 실시된다.

선정된 어린이는 위촉장을 수여 받는다. <2012 한우리가 선정한 좋은 책> 도서목록집과 도서를 증정 받으며, 도서선정위원단 관련 행사에 우선순위로 초대되는 특혜를 받게 된다.

또한 ‘책나누미’에 의해 추천된 모든 도서와 선정단의 이름이 전국 교내 도서관에 배포되는 <2013 한우리가 선정한 좋은 책>에 기재된다.

한우리 독서문화정보개발원 오서경 실장은 "어린이 도서선정단 ‘책나누미’가 추천하는 도서들은 일반 추천 도서 보다 또래 친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가 양서를 선정하고, 친구에게 추천하며 주도적으로 독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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