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가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을 기념해 앙코르 상영을 결정했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한 여인의 예기치 않은 유산을 둘러싸고 그들의 가족들이 벌이는 법정공방을 그린 영화.
모두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밝혀지는 진실의 조각들을 통해 이란 사회의 정치, 사회, 종교, 문화적 배경을 촘촘한 연출력으로 담아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화는 지난 10월에 개봉해 1만 명이 넘는 관객동원을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지만 블록버스터 영화들 틈새에 아쉬운 종영 절차를 밟아야 했다.
하지만 배급사는 잇따른 수상 소식과 관객들의 상영 요구가 이어지면서 오는 3월 4일부터 매주 일요일 씨네코드 선재에서 앙코르 상영을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어제 전 세계에 중계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쉬가르 파르허디 감독은 “전쟁을 비롯한 정치적인 문제들이 이란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 상을 국민에게 바치고 싶다”는 소상소감을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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