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식당』(시공사 펴냄)은 작가 방정석이 ‘열대’지방이 음식들을 따라 여행한 책이다.
쾌락의 도시 방콕에서 치앙마이, 하노이, 메콩델타 민박집을 거쳐 천국 같은 발리와 열대 섬들, 그리고 고독한 땅 미얀마에 이르기까지 그곳의 음식, 주방, 밥 짓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네 나라의 식재료와 식당, 현지인들의 초대, 열대에서 직접 해먹은 닭백숙 등의 특별한 미식 경험 등을 다채롭게 풀어냈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태국과 베트남은 서민이 즐겨 먹는 메뉴를, 가장 와일드한 나라 인도네시아에서는 모험적인 미식 경험을, 가장 불쌍한 나라 미얀마에서는 변변한 요리 없이 힘겹게 끼니를 이어가는 그곳의 상황을 소재로 인간애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일상적인 미식 공간과 경험을 통해 각 나라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 나라 사람들이 삶에 다가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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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8 16:15:51
수정 20120228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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