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1000원짜리 에스프레소 커피는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6배 이상 증가한 559% 신장했다. 한 끼 식사 가격에 버금가는 값비싼 전문점 커피대신 부담 없는 편의점 커피를 즐겨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1000원 PB스낵의 매출도 늘었다. 왕소라스낵, 고구마스낵 등 보광훼미리마트의 대표적인 PB스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1% 매출이 신장했다. 경기 불황에 알뜰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특성을 엿볼 수 있다.
PB라면의 매출도 늘고 있는데 특히 500원 컵라면 매출이 두드러졌다. 가격이 저렴해 학생들이 많이 찾는 훼미리마트 500컵면은 전년 동기대비 25.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에서 저렴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들도 증가하며 도시락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2000원짜리 유부초밥 도시락이 인기를 끌며 103%로 두배가량 신장했다. 도시락 전체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이 43% 증가하였으며, 오피스가 입지만 보면 52%가 신장했다. 한 끼 식사 값도 아끼려는 직장인들이 편의점 도시락을 더욱 많이 찾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보광훼미리마트는 새학기를 맞이하여 대학생들을 위해 ‘힘내라 대학생!’ 이벤트를 준비했다.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대학교 인근 169개 훼미리마트에서 ‘촉촉밀크 후레쉬팡’ 등 빵 5종을 비롯해 컵라면, 볼펜, 핫도그 등 총 10종의 상품에 대해 1+1, 2+1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전국 모든 훼미리마트에서는 ‘잇츠마마 떡갈비 도시락’ 등 ‘잇츠마마 도시락’ 5종 구매시 컵라면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3월 2일부터 3월8일까지는 소셜커머스 ‘티몬’, ‘초콜릿’과 제휴해 삼각김밥 구매용 모바일 상품권을 할인 판매한다. 티몬 3만 5천개, 초콜릿 1만 5천개로 총 5만개의 삼각김밥 모바일 상품권을 준비했으며 63% 할인한 330원에 판매 한다.
보광훼미리마트 송지호 마케팅팀장은 “지속되는 고물가에 오백원 동전 하나, 천원 지폐 한장으로 알뜰히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편의점 도시락을 즐겨 찾는 대학생과 20~30대 직장인들이 부담없이 식사하고 조금이나마 즐거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행사”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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