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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中企, 중국 동반진출 본격 시동

입력 2012-03-02 11:03:58 수정 2012030211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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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3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베이징에 위치한 롯데마트 지우시엔차오점(酒仙橋店), 양차오점(洋橋店), 왕징점(望京店) 3개점에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한국상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또한, 4월에는 상하이에서도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상하이 지역 매장 5개점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가 중소기업청과 함께 진행하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 69개사가 참여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177개의 한국 상품을 선보인다.

이 같은 규모는 국내에 생산기반을 둔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상품 판매 행사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와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11월부터 롯데마트 동반성장사이트, 중소기업유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았고, 롯데마트 중국 MD들과 중소기업 유통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품평회 등을 거쳐 최종 참여 업체를 선정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중국내 한국 인기상품인 ‘김’, ‘유자차’를 비롯해, 락앤락의 인기를 이어갈 지앤피마케팅의 ‘글라스락’, 한국 막걸리누보의 우수성을 알릴 농업회사법인 영덕주조의 ‘쌀막걸리’, 아이디어 상품인 원진상사의 ‘요술 수면바지’등이 있다.

더불어, 한국 상품은 현지에서 고품질의 상품으로 인식되는 만큼 이러한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켜 줄 친환경 상품인 옥수수 성분으로 만든 에코매스코리아의 ‘옥수수 스마일 주걱’, 사탕수수 성분으로 만든 ‘에코 지퍼백’등도 선보이며, 온수를 이용한 난방가전인 한미그린산업의‘온수 매트’등도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와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협력회사만이 아닌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고, 수출입 통관 절차, 중국시장의 거래관행과 현지 고객 수요 등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 및 지식 이전 등을 지원하며 한 단계 더 발전된 형태로 선보인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번 한국상품특별전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상품에 대해 중국 롯데마트 매장에 입점시켜 지속 판매할 계획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유통업체는 제조업체와 달리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가 식품부터 생활용품, 의류 잡화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특징을 살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진출을 추진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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