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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A TO Z] '카더라~' 민간요법 여성 탈모 부추긴다

입력 2012-03-02 08:53:48 수정 2012030208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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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잘모된 속설로 탈모증세를 방치하다 병을 키우는 성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 30대 연령층의 탈모환자들이 많이 눈에 띈다.

온라인 상에는 속칭 '카더라~' 라는 민간요법에 의지한 탈모방지 내용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는 자칫 자신의 병을 키울 수 있다.

특히, 다수의 여성들이 콩이 탈모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고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가 있다. 콩을 비롯한 단백질 섭취는 모발을 건강하게 하는 데는 도움을 준다.

하지만 아직 발모 효과를 의학적으로 완벽하게 검증받은 식품은 아니기 때문에 보조개념으로 섭취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다. 즉, 콩과 같이 민간에서 알려진 식품만을 맹신하고 치료를 방치하다가 탈모가 더 확산되는 경우가 있다.

초기에 탈모확산을 막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방치하다가 결국 모발이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미 잘못된 속설로 이렇다할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과연 모발이식이 새로운 희망을 줄 지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있다. 다수의 탈모환자들은 모발이식 과정이 가장 궁금하다고 한다.

일선에 만나본 다수의 탈모환자들은 모발이식을 생각하지만 정확히 어떤 과정으로 치료되는지 몰라 고민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안전하면서도 풍성한 머리카락을 만들 수 있다고 알려진 모발이식의 핵심은 환자 개개인 상태에 맞는 맞춤형 시술방법 선택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모발이식은 일반적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뒷머리, 또는 옆머리에서 모낭세포를 채취하는 1단계, 이식에 적합한 크기로 모낭을 분리하는 2단계,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이식을 하게 되는 3단계로 구분된다.

근래에는 모낭세포 채취 시 상처를 최소화한 절개법을 사용한다. 최소화된 절개도 우려할 경우에는 비절개법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모발이식에 대한 두려움과 조급증을 버려야 한다.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머리카락은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자고나면 사라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조급해지고 매사에 모든 치료방법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 경우가 있다.

탈모는 시작되면 평생 진행되는 질환이란 인식이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검증된 치료법을 정밀검사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찾아야 한다.

현재 의학적으로 효능이 검증된 치료법은 먹는 약물치료법과 모발이식 수술 뿐이다. 모발 이식수술 후에도 최소 6개월은 기달려야 만족스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식 후 모발이 자연스럽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식수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더 이상의 탈모를 막을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

도움말 : 맥스웰피부과 노윤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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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2 08:53:48 수정 2012030208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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