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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이상 주례사 안하니만 못해

입력 2012-03-05 09:20:47 수정 2012-03-05 09: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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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랑신부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주례사는 5분 이내의 장황하지 않은 요점 위주의 훈시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www.feelingyou.net)와 공동으로 2월 27일 ∼3월 3일에 걸쳐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최적의 주례사 요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우선 ‘주례사 소요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녀 똑같이 ‘5분 이내’(남 41.4%, 여 30.6%)를 가장 높게 꼽았고, ‘10분’(남 19.2%, 여 24.5%)과 ‘7분’(남 15.8%, 여 18.3%)이 뒤를 이었다. 그 뒤로 ‘15분’(남 9.6%, 여 12.2%)과 ‘20분’(남 7.4%, 여 8.5%) 등이 이어졌다.

전제적으로 보면 남성 응답자의 76.4%와 여성의 73.4%가 5분 이내와 7분, 10분 등 ‘10분 이하’가 적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악의 주례사? ‘15분 이상의 장황한 설교’

한편 ‘결혼식 주례사 내용 중 꼭 피해야 할 사항’으로는 ‘장황한 설교’(남 47.5%, 여 37.4%)를 첫손에 꼽았다. 그 다음부터는 남녀간에 다소의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의 경우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일상적 이야기’(15.8%) - ‘뻔한 내용’(12.7%) - ‘지킬 수 없는 허황한 이야기’(9.5%) - ‘어설픈 농담, 이벤트’(8.3%)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장황한 설교’ 다음으로 ‘지킬 수 없는 허황한 이야기’(18.7%) - ‘뻔한 내용’(14.9%) -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일상적 이야기’(12.4%) - ‘결혼식의 희화화’(10.6%) 등의 순으로 답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결혼 주례사 내용이 천편일률적이고 장황하여 주위가 산만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특히 주인공인 신랑신부들은 긴장감이 높아 귀에 잘 들어오지 않으므로 요점만 간단하게 전달해야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결혼식 주례? 男‘존경하는 사람’-女‘인생 멘토’

마지막으로 ‘결혼식 주례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는 남성의 경우 ‘평소 존경하는 사람’(57.9%)과 ‘은사’(29.1%)를 가장 높게 꼽았고, 여성은 ‘인생 멘토’(52.5%)와 ‘평소 존경하는 사람’(40.7%)을 나란히 1, 2위로 택했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정수진 상담팀장은 “주례를 선정할 때 ‘사회적 지위’를 과도하게 고려한 나머지 신랑신부와 동 떨어진 주례사가 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라며 “결혼식 주인공과 친분이나 이해도가 높은 인사가 피부에 와 닿는 훈시를 해야 의미를 지니게 된다”라고 설문결과를 해석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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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5 09:20:47 수정 2012-03-05 09: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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