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직접적인 구매가 늘어나고 있으면서 미래의 잠재고객인 1318세대를 잡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쉽게 접근 가능한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청소년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힘을 쏟고 있다.

간식 이벤트를 진행해 재미와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영어 표현과 관련 질문에 답하며 공부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청소년 SNS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자.

▲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이벤트


학생복 전문 브랜드 아이비클럽은 네이버 블로그와 미투데이를 통해 1318 청소년들의 눈높이를 맞춰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매주 아이비클럽 미투데이에서는 ‘간식타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월, 수, 금요일 12시에 해당 게시글의 ‘미투’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응모 되고 7명을 추첨하며 뚜레주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 크림 도넛도 간식이벤트에 동참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새학기를 맞이해 오는 18일까지 ‘크리스피 크림과 신학기 즐기기’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신학기 나의 선생님, 친구들을 소개해주세요!’ 이벤트를 실시해 새롭게 만난 친구, 선생님과 함께 찍은 사진과 사연을 공유한 참여자 중 5명에게 더블더즌딜 교환권 3세트를 선물한다. 트위터에서는 크리스피 크림 도넛 공식 계정인 크리스에게 새 학기, 새로운 시작의 시점인 3월을 맞이해 학교, 직장 등에서 이루고자 하는 자신의 목표를 담은 멘션을 보내면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영어 공부를


온라인 언어학습포털 정철닷컴은 청소년들에게 즉각적으로 소식과 정보를 전하고, 고객들의 반응을 바로 체크하며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다.

입시를 위한 공부가 아닌 자기 계발을 위한 영어공부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을 위해 정철닷컴 내 새로운 강의콘텐츠나 이벤트 정보 알리기는 물론 틈틈이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친구들에게 등하교 시간,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 실시간으로 안부문자와 유용한 영어표현들을 보내주며, 학생들과의 소통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영어 전문 포털 해커스영어는 트위터를 통해서 일반영어 표현과 함께 청소년들의 응시가 많아지고 있는 토익•텝스 등의 시험, 학습 정보를 공유하고 해커스 교재 출간소식이나 이벤트 정보 등도 실시간으로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

매일 2~3회에 걸쳐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영어표현과 해커스영어 사이트의 무료 영어 컨텐츠를 제공하며, 팔로워들의 쉬는시간, 점심시간을 활용해 영어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매일 학습을 관리해주고 있다. 또, 팔로워가 묻는 영어표현이나 토익문제 등에 실시간으로 답멘션을 주는 등 활발히 대응하면서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비클럽 마케팅팀 김대현대리는 “청소년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소통하기 위한 창구로 SNS를 활용하고 있다”면서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청소년들과 능동적으로 대화하듯 운영하면서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SNS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컨텐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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