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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스마트 앱’으로 소비자 잡는다

입력 2012-03-08 17:24:40 수정 2012030817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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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트 폰 가입자가 3000만 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수단으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식품·유통업계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빈번하게 접하게 되는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산업군인만큼 소비자와의 효율적 소통 수단으로써 ‘앱’ 활용에 관심이 높다. 단순 제품 정보 외에 제품과 브랜드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농심은 마니아층이 많은 라면 소비자들을 위해 라면의 다양한 조리법을 정리한 ‘농심라면 정복’ 앱을 내놨다.

대상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기본적인 영양과 칼로리 정보를 제공하는 ‘정원이의 칼로리 팩’ 앱을 론칭했다.

네네치킨은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형태의 ‘해피투데이’ 앱을 제작,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 남양유업은 임신, 출산과 육아관련 정보를 담은 ‘남양아이’ 앱을 출시했고, 이마트는 온라인 회원의 포인트를 활용해 레시피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이마트 메뉴’ 앱을 운영 중이다.

CJ제일제당도 적극적으로 스마트 폰 이용자들과 소통하고자, 지난 2010년 12월 태블릿 PC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픈한 앱 ‘CJ더 키친’을 스마트 폰 이용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리뉴얼 론칭한다.

레시피 쿡북 ‘CJ더 키친’은 일상적인 요리방식을 단순히 수집해 올리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에 의해 검증된 양질의 레시피 컨텐츠만 업데이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앱에 등록되는 모든 레시피는 푸드스타일리스트와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인력, 그리고 브랜드 관리자가 직접 검증해 인정된 레시피만 등록한다. 현재 115종의 레시피를 확보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500개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순한 요리와 제품 정보 외에 푸드스타일링, 영양정보 등 요리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존 CJ제일제당 관련 웹사이트와 연동성도 뛰어나 필요에 따라 추가 상품 정보 취득도 용이하다. 이용정보를 문자, SNS, 이메일링으로 쉽게 타인과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건별 검색 기능도 향상시켜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앱은 기존 태블릿 PC이용자는 물론, 일반 스마트 폰 이용자들도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디지털 마케팅팀 김수현 과장은 “스마트폰 이용이 일반화 되면서 일상생활에서 앱이 미치는 영향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우리시대의 다양한 먹거리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들의 푸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앱으로 성장,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내년까지 ‘CJ더 키친’의 영어·중국어 버전도 개발,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측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통해 우리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레시피를 자연스럽게 전파함으로써 한식세계화 과정에 기여하는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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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8 17:24:40 수정 2012030817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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