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랜차이즈 창업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공정거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외식시장의 경우 프랜차이즈 창업 비율이 무려 7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고용 창출 및 청년창업, 시니어창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프랜차이즈 창업에 나서는 것은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현재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가맹점 개설 유치에 있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는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통해 브랜드를 갈고 닦는 자세가 중요하다.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만이 예비창업자들은 물론 소비자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 건강한 맛과 멋이 있는 ‘토오미’

웰빙을 내세우는 음식점은 흔하지만, 웰빙을 컨셉으로 하는 주점은 아마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주)레비스인터네셔날에서는 ‘토오미’를 통해 신개념 요리주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자카야 ‘토오미’가 선사하는 모든 식재료는 엄선된 것으로, 특히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디톡스(몸에 좋은 음식 섭취를 통해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 효과를 발휘하는 건강 식자재들이 다수다. 천연주의를 모방한 웰빙요리주점답게 화학조미료와 가공된 반조리 제품, 경화유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은 맛은 물론 소비자들의 건강까지도 배려한 것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적인 주점을 상상했으나, 신선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토오미’는 창업전문가들로부터 맛과 멋,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예비창업자들 역시 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걸맞은 창업아이템이며, 주점으로서는 드물게 품격을 갖추고 있다고 평한다.

- 퓨전포차로 인기 끄는 ‘구노포차’

최근 주점시장에서 가장 호황을 누리는 아이템은 포장마차로, 과거의 정취는 살리되 현대식의 편리함을 더한 퓨전포차가 특히 인기다. 하지만 포차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좀 더 새로운 면을 어필해야만 주목 받을 수 있다. 이에 등장한 것이 석쇠구이포차전문점이다.

석쇠구이포차전문점 ‘구노포차’는 일반 퓨전포차에 석쇠구이를 더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성공했다. 숯 향이 오롯이 배어 있는 ‘구노포차’의 석쇠구이 메뉴는 그야 말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맛이라는 것이 고객들의 평이다.

‘구노포차’의 석쇠구이는 맛도 맛이지만 기름기를 쫙 빼고 담백함을 더해 영양도 만점이다. 기존의 포장마차가 저렴하지만 부실한 내용의 안주를 선보이고 있는 것과는 상반되게 요리에 가까운 다양한 종류의 석쇠구이(닭발, 불고기, 꼼장어, 오돌뼈, 삼치, 고등어)를 저렴하게 선보이는 ‘구노포차’는 포장마차로서 눈에 띄는 메뉴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어플 업그레이드 스마트주점 ‘뮤엘 ‘

최근 대중들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필수품이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창업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그 중심에 있는 브랜드가 ‘뮤엘’이다. 이 곳은 아이패드2와 함께 즐기는 스마트주점이라는 색다른 컨셉트로 창업시장에 스마트 바람을 불어왔다.

‘뮤엘’에서는 모든 즐거움이 손 끝에서 시작된다. 우선 고객들은 아이패드2를 통해 메뉴의 실사를 보고 주문할 수 있다. 뮤엘 어플리케이션 방명록에 고객들이 남겨 놓은 메뉴 시식 평도 참고할 수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부킹주점의 기능도 ‘아이패드가 해결하고 있다. 이 외에도 메뉴주문은 물론 채팅과 게임, TV시청 등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주점시장의 트렌드는 보통 3년이라고 한다. 아무리 최신 유행 아이템도 3년이면 식상해진다는 것. 하지만 ‘뮤엘’은 주기적인 어플 업그레이드를 통해 매장 시스템 및 고객서비스를 추가?변경 할 수 있다.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업그레이드가 계속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은 아이템의 장수가 보장된다 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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