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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은 쉽고, 휴대는 가볍게…‘사전’의 무한변신

입력 2012-03-12 10:31:22 수정 2012-03-12 10: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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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영어사전 등 두꺼운 종이책으로만 인식되던 교육용 사전이 열람은 쉽고 빠르게, 휴대는 얇고 가볍게 진화하고 있다. 사전 속 방대한 지식을 단순 나열한 방식에 벗어나 학습자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해당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달방식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다.

더욱이 소비자의 니즈를 실제 제품에 구현시키는 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학습용으로 더욱 최적화된 교육용 사전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깊이 있는 지식의 창고로서, 학습자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최전방의 학습 도구로서, 사전의 변신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학습법 변화를 몰고 온 어학사전의 진화

단어의 뜻을 찾기 위해 종잇장을 넘기던 시대는 아주 먼 이야기가 된지 오래다. 90년대 후반 전자사전이 어학 학습자들 사이에서 획기적인 교육기기로 각광받기 시작해 2000년대 중반에는 전자사전 본래 기능에 DMB, MP3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추가된 업그레이드 상품들이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단어 암기법, 문장 활용법 등 실질적인 학업 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어학기기들이 시장을 선도하는 추세다.

위버스마인드(www.wordsketch.co.kr)에서 출시한 어학기 ‘워드스케치’도 그 중 하나다. 워드스케치는 시각적 이미지를 활용해 철자와 함께 보여줌으로써 단어를 쉽고 빠르게 암기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는 시각정보가 기억의 실마리를 저장한다는 점을 착안해 읽고 외우는 정형화된 방식이 아닌 이미지와 함께 단어를 연상하는 뇌새김 영단어 학습법을 제안한다.

위버스마인드 최영수 부사장은 “소리 학습 위주였던 카세트테이프, 문자까지 동시에 재생하는 전자사전을 거쳐 소리, 문자, 이미지가 모두 결합된 3세대 어학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어학 사전이 단어를 찾는 용도에서 벗어나 효과적인 학습법을 제품 스스로가 직접 제시하며 학습 로드맵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태블릿 PC로 보는 백과사전

집집마다 책장 한 켠에 자리 잡고 있었던 백과사전 시리즈가 인터넷이 생활화되기 시작하면서 주춤하는가 싶더니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스마트기기 열풍에 힘입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영문 백과사전을 발행한 것으로 유명한 브리태니커(www.britannica.com)는 스마트기기를 통해 백과사전을 볼 수 있는 ‘브리태니커 키즈 앱’ 영문판 9종을 선보였다. 공룡(Dinosaurs), 뱀(Snakes), 열대우림(Rainforests)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흥미로운 주제 9가지를 엄선해 스마트 기기에서 언제 어디서든 열람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백과사전의 기능에 이미지, 지도, 퍼즐 등 오락적 요소를 더한 에듀테인먼트 앱으로서 주제별 지식을 영어로 학습하며 영어실력을 키워 나가는 것은 물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재미있고 간편한 기능과 함께 복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브리태니커회사 장경식 상무는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 공간은 다양한 지식을 통해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지만 검증되지 않는 정보들과 뒤섞여 오히려 지식의 깊이를 저해할 수 있다”면서 “주제에 대한 검증된 정보만을 담고 있는 백과사전의 가치가 재조명되기 시작해 가볍고 쉽게 열람할 수 있는 점, 학습 흥미요소가 한층 강화된 점 등이 백과사전 진화단계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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