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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웰빙맘 프로젝트] 부모 체질 따라 소아비만 결정된다

입력 2012-03-12 11:17:02 수정 2012-03-12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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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등학교에 입학한 어린이가 소아비만으로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내원했습니다. 이 아이에게 있어 비만은 건강상의 문제도 있지만, 뚱뚱한 체격이 아이들의 놀림거리가 되면서 학교생활이 힘든 것이 가장 큰 고통이었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소아비만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야 건강하고 보기 좋다는 인식은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소아비만은 아이의 성장 장애, 성조숙증, 각종 성인질환의 발병 원인이 되고 있으며, 두뇌 발달과 성격, 사회성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부모님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비만 아동은 정상체중의 친구들에 비해 기억력과 민첩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지방 누적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잔병치레도 많습니다. 또 몸이 무겁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져 공부나 놀이 등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골격의 기형, 관절질환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성조숙증이 심각해지고 있는데, 이는 성장판이 조기에 닫혀버리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며, 성인병으로 알려진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 등도 조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성장하면서 뚱뚱한 외모에 자신감을 잃게 된 아이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울증, 과잉행동, 집중력 저하, 공격성 등 심리적인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비만으로 빚어지는 문제는 이처럼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만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게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개선해나간다면 얼마든지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비만을 야기하는 식습관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피자, 스낵 등의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은 비만을 가속화시킬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위해 아이를 굶기거나 열량을 제한하는 것도 옳은 일은 아니지요.

아동기에는 신체발육과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므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하루 세 끼 식사를 섭취하도록 합니다.

또한 움직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봄이 되면서 날씨가 제법 풀렸지만 예전처럼 운동장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학원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는데다 쉬는 시간마저 컴퓨터, 게임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지요.

먹는 양에 비해 운동량이 적으면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므로, 체중관리는 물론 건강을 위해서라도 아이가 뛰어 놀 수 있도록 해주세요. 주말에 아이와 함께 운동을 한다면 아이의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의 비만을 물리치고 싶다면, 우선 부모님의 체질부터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비만은 부모님의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의해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특히 부모가 비만일 때 자녀가 비만일 확률이 높으므로 부모님들이 먼저 식습관을 개선하고 즐겁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변화할 것입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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