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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유혹 영화 ‘은교’

입력 2012-03-12 15:29:28 수정 2012031215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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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작가의 원작, 배우 박해일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은교’가 4월 26일 개봉한다.

영화 ‘은교’는 박범신 작가가 지난 2010년 발표한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위대한 시인과 패기 넘치는 제자, 열일곱 소녀 은교,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세 사람의 질투와 매혹을 그리고 있다.

극 중 국민시인으로 칭송 받는 이적요를 연기한 박해일은 매일 8시간이 넘는 특수분장을 통해 노인으로 변신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겉모습뿐만 아니라, 은교를 만나 흔들리는 위대한 시인의 세밀한 내면 연기로 다시한번 세상을 놀라게 할 예정이라고.

이적요의 제자이자, 소설가 서지우로 분한 김무열은 스승 이적요를 아버지처럼 모시며 존경하지만,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스승의 재능과 은교에 대한 질투로 점점 변해가는 복합적인 심리를 보여줘 잠재되어 있던 재능을 폭발시켰다.

이적요와 서지우가 빠져든 소녀 은교 역에는 신인 배우 김고은이 캐스팅됐다.

영화 ‘해피엔드’에서 전도연의 숨겨진 관능미를 이끌어 내며 밀도있는 연출력을 과시한 정지우 감독의 신작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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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2 15:29:28 수정 2012031215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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