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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물렀거라, ‘개인카페의 반격이 시작된다’

입력 2012-03-13 15:42:26 수정 2012031315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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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개인 카페들이 반격에 나섰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몸집 불리기’에 대항하기 위해 개인 카페 공동체 ‘카페 유니온’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개인 카페들의 생존과 상생을 위해 지난해 9월 설립된 개인 카페 공동체 ‘카페 유니온(http://www.thecafeunion.com)’은 12개 카페로 시작해 현재 20여개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지속적으로 합류 의사를 밝힌 카페들이 늘어나고 있다.

카페 유니온 전기홍 의장은 “많은 개인카페들이 대형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소규모 개인카페의 경제적인 환경을 고려해보면 이들이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행하기엔 한계가 있다. 이에 생존을 위한 움직임으로 카페유니온이라는 개인카페 공동체를 설립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카페 유니온은 커피머신, 생두 및 원두 구매, 기타 추출 장비 및 각종 부자재 등 카페 내 필요 물품에 대한 공동구매로 단가 인하를 구현하는 한편, 카페 유니온 책자를 정기적으로 발간해 매장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또 개인 카페의 홍보와 매출 상승을 위해 인디밴드와 공연문화 연계 활동도 펼친다. 오는 25일에는 인디밴드의 공연과 함께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커피를 접하는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페 유니온 이원호 대외홍보부장은 “이번 공연은 앞으로 홍대에 국한된 공연문화를 다양한 지역의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이러한 공연 문화와의 연계는 앞으로 카페 유니온이 대중들에게 감성적인 유대감을 이어줄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가입 절차는 카페 유니온(http://www.thecafeunion.com) 커뮤니티에 가입 후 가입신청 게시판을 통하거나, 이메일(thecafeunion@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전 의장은 “카페 유니온에 가입할 있는 조건은 그리 높지 않다. 맛, 청결상태, 서비스, 인테리어, 오너 마인드 등의 평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앞으로 보다 많은 카페가 합류하게 되면 프랜차이즈 못지않은 시스템과 서비스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요건에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카페 유니온과의 상담과 무료 컨설팅을 통해 추후 가입할 수 있도록 그 문을 열어놓고 있으며, 소비자 고객들이 좋은 카페를 직접 추천하거나 카페 오너의 적극적인 가입 의사가 있는 경우도 물론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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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3 15:42:26 수정 2012031315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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