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언제부터 효자였다고』(별을올리다 펴냄)는 장남으로 태어나 부모님을 보시고 사는 장남이 바라본 아내의 이야기이자, ‘며느리’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기혼 여성들의 이야기 이다.
우리 주변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혹은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며느리들이 비슷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대화의 사건 중심의 에피소드는 악다구니를 쓰는 목소리로, 서글픈 목소리로, 한숨 쉬는 목소리로 그리고 가끔은 조목조목 따지고 드는 목소리로 현장감을 살린다.
책을 읽는 내내 혀를 끌끌 차거나 함께 속상해 하는 이유는 아마도 그 다양한 목소리들에 ‘공감’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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