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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톡톡 튀는 내 차 관리요령 '봄 나들이 준비 끝'

입력 2012-03-14 08:55:57 수정 20120314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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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차츰 따사로워 지면 봄나들이가 많아져 운전핸들을 잡고 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는데 만약 운행 중 졸음이 온다면 창문을 열어서 차량 실내 온도를 내리고 그래도 눈꺼풀이 감기면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10분이라도 편안히 수면을 취해야 한다.

운전시에 껌이나 사탕 등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되고 잠시 차량에서 내려 온몸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급하다고 졸음운전을 계속한다면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하겠다.

봄나들이 떠나기 전 겨울 내내 신경을 쓰지 못했던 차량 점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겨울철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차량 점검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겨울이 지난 후 따뜻한 봄날 차량 점검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차량 외부 세차에 소홀하고 실내는 외부 환기가 부족하여 차량 히터시스템의 통풍구와 실내 구석구석 건조한 공기로 인해 유해한 먼지가 쌓여 있을 것이고, 차량 외부와 실내에 베여있는 냄새와 먼지를 깨끗이 씻어내야 봄을 맞이해 산뜻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손쉬운 방법으로 할 수 있는 셀프세차장을 이용하여 겨울 제설작업을 위해 도로에 뿌린 염화칼슘은 부식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차량 하체부분 구석구석까지 씻어 주어야 한다. 외부 세차가 끝나면 손상을 방지하면서 자동차의 멋을 내기 위해 코팅, 광택을 해주면 좋다. 코팅, 광택은 차체 표면의 부식을 방지하고 도장 손상 및 변색을 막아주므로 산화방지제 성분이 함유된 것이 좋다.

차량 외부 세차가 끝나면 도어와 트렁크를 활짝 열고 차량 실내를 압축 공기로 제거하고 차량 실내 히터시스템의 공기청정기 필터(에어컨필터)는 시기에 관계없이 봄철이 되면 새것으로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공기청정기 필터 교환 후 실내히터 통풍구에 악취제거 스프레이를 조금씩 뿌린 후 압축공기로 불어내면 먼지와 냄새를 어느 정도는 제거 할 수 있다.

엔진룸 청소는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불어낸 후 엔진 본체와 실린더 헤드 커버 등에 묻어 있는 기름 먼지를 닦아내고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이나 냉각수 등이 누유나 누수되는 곳은 없는지 세심하게 점검해야 하고 누유가 된다면 가까운 정비업체에 가서 점검을 받고, 참고로 교통안전공단 검사소에서 자동차 정기검사 시 산업용내시경을 이용하여 누유점검이 가능하다.

브레이크 계통은 우선적으로 브레이크 액을 점검하는데, 리저브 탱크의 브레이크 액이 하한선보다 부족하면 보충하기전 패드마모 상태를 점검 후 보충하고, 브레이크 액은 오래 사용하다보면 기포가 발생하여 베이퍼 록 현상이 발생하므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스폰지 현상으로 인해 브레이크 반응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2∼3년 정도에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타이어 점검은 겨울철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했던 경우는 일반 타이어로 교환해 주고, 겨울철에는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공기압을 적게하여 운전하는 운전자도 있는데 봄이 되어 노면이 정상적으로 되면 공기압도 적정 수준으로 맞추어 주어야 한다.

베터리 단자부의 청결상태나 충전상태를 점검하고 발전기 벨트 장력, 균열 등을 점검하여 손상이 있으면 교환하는 등 세심한 차량관리가 필요하다.

글 : 교통안전공단 칼럼리스트 구영진 대리

정리 :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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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08:55:57 수정 20120314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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