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사할린 이주 동포를 위한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을 연다.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은 태어나서 현재까지 한 번도 공연을 보지 못한 문화나눔계층(저소득층,장애인,결손가정,다문화가정,이주노동자등)을 초청해 공연을 선물하고, 재능은 있으나 무대에 오를 기회를 가지지 못한 이들에게 생애 첫 번째 무대를 마련해 주는 자리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사업으로 생애 첫 공연을 관람한 인원은 1,731명, 생애 첫 무대를 가진 인원은 607명으로 총 2,338명의 경기도민에게 생애 첫 감동의 시간을 제공했다.
오는 1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 소극장에서 열릴 ‘2012 VISION 우리춤‘은 사할린에서 영구 귀국한 어르신 이주동포 42명과 함께한다.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돼 사할린에 거주하다 영구 귀국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는 약 1,300여명. 꿈에 그리던 고국의 품에 안겼지만 적적하고 경제적으로도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우리 전통무용 공연 ‘2012 VISION 우리춤’은 마음을 달래고 옛 향수를 떠올리는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버스임차와 식사가 제공된다.
수원 화성행궁 등 인근 관광지를 선정하여 1일 문화나눔 나들이도 진행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 조재현은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사업을 통해 우리 주변 문화사각지대의 문화나눔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의 기회 및 특화된 맞춤 공연을 제공하여 문화나눔 공감대를 확산, 예술을 통한 사회 문화 운동으로서의 의미를 구현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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