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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은행‘순수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출시

입력 2012-03-14 14:15:27 수정 2012031414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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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유동화를 목적으로 한 ‘순수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제시한 유동화 전제조건들을 충족하는 것으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대출 취급 후 1~2개월 이내에 주택금융공사에 대출 채권을 매도하고 주택금융공사는 이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주택저당증권(MBS)를 발행해 시장에 팔게 된다.

이를 통해 은행은 대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금리 위험에 대한 헤지(hedge)도 가능해짐에 따라 장기 고정금리 대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상품의 대출 만기는 최단 10년에서 최장 30년까지이며, 아파트, 연립주택, 다가구, 다세대, 단독주택 등을 담보로 제공하는 고객이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연 최저 4.8%에서 평균 4.90% 내외 수준으로 형성돼 기존 고정금리대출이나 변동금리대출 평균 금리에 비해 0.10~0.20% 포인트 이상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리차드 힐(Richard Hill)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대표이사 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해외에서의 RMBS(주거용모기지담보증권) 발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은행권 최초로 한국주택금융공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순수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첫 번째 금융기관이 된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고정금리 가계대출 비중을 확대하고자 하는 정책 기조에 부응하여,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 가계부채 위험 축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기 고정금리 대출의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유동화 목적의 ‘순수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하기 위해 지난 9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리차드 힐 행장과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종대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동화조건부 주택담보대출 매입 프로그램 합의서’에 대한 조인식을 가진 바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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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14:15:27 수정 2012031414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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