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화제에서 12번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독일태생의 배우 시벨 케킬리가 남다른 한국영화에 애정을 드러내 화제다.
출연작마다 시선을 압도하는 연기로 화제를 낳은 시벨 케킬리는 지난 2004년 부산국제영화제 방문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난 바 있다.
당시 시벨 케킬리는 "영화를 보기 위해 팬들이 바리케이드 뒤까지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며 "한국에서 영화를 찍는다면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한국과 한국의 영화팬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제 5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사마리아’로 감독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을 평소 존경하는 감독이라고 밝히며, 자신도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와 같은 한국에 대한 그녀의 각별한 애정은 그녀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그녀는 팬들에게 제공하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Friends from korea’라는 제목으로 지난 2005년 국제유라시아 필름페스티벌에서 김기덕 감독, 김지운 감독, 배우 한여름은 물론 많은 한국 영화인들과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녀의 최신작이자 제 60회 베를린영화제 최우수유럽영화상 수상과 세계 유수의 영화제의 35개 부문 수상으로 작품성을 검증받은 영화 ‘그녀가 떠날 때’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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