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이즈 폴링』(문학수첩 펴냄)은 부와 명예를 모두 가진 명문가를 표적으로 한 피의 복수와 전 세계를 누비며 냉혹한 살인마의 흔적을 추적하는 여기자의 예리한 추리가 뒤얽힌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다.
전작 『여자는 두 번 울지 않는다』에서 워싱턴 TV 뉴스 특파원으로 등장해 참 언론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다나 에반스가 이번 작품에서는 의문에 쌓인 사건을 풀어나가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헌신적인 사회활동으로 모든 이들의 존경을 받던 원스롭 가문의 멋진 싱글남 게리 원스롭이 다나와 인터뷰를 가진 날 강도에 의해 살해된다. 그리고 그의 부모와 형제, 누이까지 일가족이 지난 1년 새 모두 의문의 사고로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명문가 중 하나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다나 에반스가 이 사건에 의문을 품고 진상을 파헤치며 소설은 시작된다.
시드니 셀던 특유의 정교함과 스릴러 소설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키즈맘뉴스 BEST]
· 남편에게 사랑받는 워킹맘 되려면?
· 봄의 여왕 ‘딸기’의 유혹이 시작됐다
· 직장인 79%, 회사에 히틀러 같은 ‘독재자’ 있다
· ‘해품달’ 한가인, 김유정 “드라마의 인연이 CF로”
· 톡톡 튀는 내 차 관리요령 '봄 나들이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