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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산만 한 아이, 이렇게 독서습관 잡아 주세요!

입력 2012-03-16 10:52:57 수정 2012031610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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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해야 할 공부도 많고, 책상 앞에 앉아 있어야 할 시간도 많아질 아이들. 롱런을 위해선 어릴적부터 기른 바른 독서습관이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 아이, 가만히 앉아서 책 읽는 모습을 도통 볼 수가 없다. 손에 책을 쥐어줘도, 함께 도서관에 가도 몇 번 뒤적거리더니 그것으로 끝이다. 아이들이야 당연히 뛰어 노는 것을 좋아하니 그냥 넘기려 하지만 왠지 석연치 않다.

주의산만 한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 바른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을까.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의 도움으로 알아 봤다.

1. 독서환경 조성하기: 집안 곳곳에 책을 두고 책상을 깨끗이 정리해야

집안에 따로 서재를 만들어 책을 꽂아두지 않더라도 집안 곳곳에 책을 둬 아이가 손을 뻗으면 책을 만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산만한 아이에게는 독서보다는 책이라는 것이 어렵거나 지루한 것이 아니라 쉽게 손만 뻗으면 만지면서 놀 수 있는 장난감이라는 인식을 심어줘 책과 친숙하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아이의 방이나 책상에 있는 불필요한 물건을 치우고 장난감을 되도록 눈에 띄는 곳에 두지 말고 베란다나 다용도실 같은 곳에 따로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다.

2. 독서에 흥미 붙이기: 처음 독서는 얇고 그림이 많은 책으로 유도

외향적이거나 산만한 아이는 독서보다는 활동적인 것에 관심을 나타내기 마련이다. 때문에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방법으로, 글보다는 그림이 많거나 얇은 책으로 아이의 관심을 이끌어내면 된다.

이때 아이가 얇거나 그림동화에 관심을 나타냈다면 차츰 얇은 창작동화로 시작해 점차 글이 많은 학습만화, 모험담이 있는 위인전으로 책의 종류를 넓혀 주면 된다.

3. 독서습관 길들이기: 하루에 일정한 독서시간 정해 책 읽어야

산만한 아이는 좀처럼 집중하지 않는 까닭에 독서량을 무리하게 정해주는 것보다는 하루에 15분, 30분 정도로 조금씩 시간을 분배해 점차 늘려주면 된다. 단, 무리하게 늘리는 것보다 아이가 재미를 느꼈다고 판단될 경우 독서시간을 늘려줘야 한다.

이밖에 집에서 책 읽는 방이나 장소를 따로 정해 그 자리에서 독서를 하도록 유도해야 하는 것도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독서유도에 좋은 방법 중 하나다.

4. 독서활동으로 마무리하기 : 독서 후 엄마와 이야기를 많이 나눠야

아이에게 그림이 많은 책, 얇은 창작동화 등 다소 글의 분량이 적은 책을 권했다고 조바심 낼 필요는 없다. 비록 책이 얇거나 분량이 적더라도 책을 읽은 후 아이와 충분히 대화를 나누면 되기 때문이다.

아이가 등장인물의 생김새부터 시작해 줄거리, 느낀점, 배울점 등에 대해 마음대로 연상하며 말을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밖에 대화하는 도중 아이가 말하는 부분을 따로 녹음해 아이에게 들려주면 중복되는 단
어나 불필요한 말을 가려서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돼 말하는 습관을 기르는데도 좋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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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6 10:52:57 수정 2012031610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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