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영화 개봉소식이 풍성하다.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장윤현 감독의 ‘가비’에서부터 김기덕 감독 사단의 홍일점 문시현 감독의 ‘홈 스위트 홈’ 까지. 조금씩 따스한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극장 나들이에 나서도 좋을 때다.
▲가비
'조선 명탐정'의 원작자 김탁환 작가의 소설 '노서아 가비'가 원작. 희대의 사기꾼과 고종 독살사건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 이야기. 주진모, 김소연 주연. 장윤현 감독.
▲경멸 : 에고이스트
신주쿠 건달 카즈와 도쿄 스트립걸 마치코와의 러브스토리. 일본 개봉버전에 10여분이 추가된 감독버전. 코라 켄고, 스즈키 안 주연. 히로키 류이치 감독.
▲마이 백 페이지
60년대 일본 사회를 변화시키겠다는 열혈 대학생과 이상에 불타는 신입기자의 만남에서 비롯된 충격적 살인사건과 어긋난 두 남자의 운명. 츠마부키 사토시, 마츠야마 켄이치 주연.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
▲미싱
전직 CIA 요원 '베카'가 로마 유학 중 갑자기 사라진 아들을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액션 수사물. 숀빈, 애슐리 주드 주연. 스티브 쉴 감독.
▲신해혁명(1911)
1911년 10월 10일 한 병사의 총성이 불러온 우창 봉기로 대륙의 역사를 바꾼 첫 번째 민주운동인 신해혁명 이야기. 조문선, 성룡, 손홍뢰, 강무, 린펑 주연. 성룡, 장 리 감독.
▲용문비갑
1992년 서극감독이 제작 참여한 '신용문객잔'의 속편. 용문객잔이 불타 없어진 3년 후 이야기. 이연걸, 주신, 진곤 주연. 서극 감독.
▲저스티스
처참하게 폭행당한 아내의 복수를 대신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함정에 빠지게 된 한 남자와 숨겨진 음모. 니콜라스 케이지, 가이 피어스 주연. 로저 도널드슨 감독.
▲청춘그루브
언더그라운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3인조 힙합그룹이 멤버의 배신으로 해체한 지 3년만에 숨겨진 영상이 유출되면서 재회하고 겪는 이야기. 봉태규, 이영훈, 곽지민 주연. 변성현 감독.
▲크로니클
갑자기 초능력을 얻게 된 세 고등학생 친구들의 이야기. 데인 드한, 알렉스 러셀, 마이클 B. 조던 주연. 조쉬트랭크 감독.
▲킬 스위치
범죄 해결사와 싸이코 패스, 범인의 숨막히는 두뇌플레이를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 . 스티븐 시걸, 홀리 디그나드 주연. 제프 킹 감독.
▲프리러너
최고의 프리러너를 뽑기 위한 레이스 중 정신나간 백만장자에 의해 참가자들이 납치되고, 몸에 시한폭탄이 달린 채 목숨을 건 레이스 이야기. 숀패리스, 대니디어 주연. 로렌스 실버스테인 감독.
▲핑크
가족에 의해 파괴된 삶을 살던 여자가 집을 나와 핑크라는 선술집에 살게 되면서 상처를 치유하고 삶을 이겨내는 이야기. 이승연, 서갑숙 주연. 전수일 감독.
▲홈스위트 홈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한 남자와 고시원에 거주하는 여고생의 불안한 만남 속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불행이 파국을 향해 치닫는 과정. 김영훈, 유애경, 이광수, 백설아 주연. 문시현 감독.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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