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영화 스틸사진에는 가족들의 단란한 한 때부터 ‘순옥’이 암 선고를 받은 후 점점 쇠약 해져가는 모습까지 담겨있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이 외에도 홀로 남을 남편을 위해 세탁기 작동법을 알려주다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 부부의 모습과 병원 침대에 ‘순옥’과 친정 엄마가 나란히 누워 두 손을 꼭 잡고 있는 모습, 큰 딸과의 행복했던 한 때, 철부지 작은 딸을 위해 요리를 가르쳐주는 모습, 엄마가 아프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온 젖은 눈시울의 아들 ‘영재’의 모습 등이 포함되어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