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수학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활동을 할 때 아이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발문을 하여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수학적 탐구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환경이나 주변에 있는 사물을 도구로 하여 생각해 보게 하면 아이가 구체적 사고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구체적 사고를 도와주는 도구 중 일부분이 바로 수학 교구입니다. 실제로 아이에게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생활 속의 사물입니다. 말하자면 공기돌이나 컵, 손가락, 바둑알, 달력, 시계, 막대기, 연필 등 수학학습에 도움이 되는 물건은 아주 많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수학 교구로 하는 활동보다 실제로 일반 사물을 교구로 활용하는 것이 창의성에도 훨씬 도움이 됩니다.
사물이나 교구 등 구체물을 활용한 수학 학습은 아이의 구체적 사고과정에 도움이 되고 구체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여 추상적 사고가 더 탄탄하게 이루어집니다. 초등 수학에서 구체물을 활용한 수학 학습 방법은 중등 이후에서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수학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구가 아니라 어떤 자료든 어떻게 쓰고 활용하는가 입니다.
▲ 집에서는 어떤 교구를 갖추어야 할까?
교구는 학습을 하는 데 필요한 도구입니다. 도구는 주변에 있는 것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학습을 위해서도 아이들을 위해서도 환경을 위해서도 주변의 사물들이 훨씬 좋습니다. 이제 주위를 한번 둘러보세요. 다양한 수학 교구를 찾을 수 있답니다.
사실 집에서 특별히 수학 교구를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가족과 함께 놀이로 즐길 수 있는 가족 게임 세트에 들어있는 내용물들이라든지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여러 가지 블록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트럼프 카드, 바둑알, 주사위, 여러 가지 상자, 정육면체 블록, 직육면체 블록, 수수깡 등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합니다.
거실과 방안에서 찾아보면 달력, 시계, 가위, 도화지, 여러 가지 색깔의 집게, 화이트보드, 자석 버튼, 클립, 색연필 등이 있고 조금 더 나아가면 부엌에 있는 물건들도 교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계량컵, 저울, 젓가락, 다양한 그릇, 콩을 비롯한 각종 곡식과 바느질 상자에 있는 단추들도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색지를 이용하여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주변 사물을 이용한 수학활동
바둑알이나 사인펜 쓰고 남은 깍지, 돌멩이 등을 이용한 활동 뿐 아니라 우리 손발을 교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간단한 교구 만들어 사용하는 수학활동
초등학교에서 도형 교구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탐구 블록입니다. 외국에서도 패턴 블록이라고 하여 똑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칠교놀이도 전 세계 공통으로 사용되는 도형 교구입니다. 놀이판 같은 경우에도 도화지와 색연필만 있으면 얼마든지 재미있게 만들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시매쓰 사고력수학 Lev.2 / 시매쓰 사고력수학 Lev.1]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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