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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없을 땐? ‘봄을 품은 수프’가 딱이야

입력 2012-03-21 17:38:16 수정 2012032117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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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봄기운이 완연하건만, 아침저녁으로 부는 쌀쌀한 바람은 겨울이 다 지나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이러한 환절기에는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쉽게 피곤해진다. 우리 몸이 일교차에 적응하기 위해 피부와 근육은 물론 혈관과 심장, 호르몬 분비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단, 푹 쉬어도 지친 몸이 회복되지 않거나, 자주 감기에 걸린다면 자신의 ‘면역력’을 의심해 봐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데는 체온 상승이나 운동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러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병원과 약에 기대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몸의 기본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 땅에서 자란 신선한 제철 재료를 활용한 음식으로 지친 몸을 달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다가오는 봄, 제철 야채와 과일로 만든 ‘봄을 품은 수프’로 입맛도 돋우고 환절기 건강도 지켜보자.

▲ 봄철 냉이를 이용한 ‘냉이크림수프’

냉이는 칼슘이나 철분 등 무기질 함량이 많아 소화기관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국이나 찌개에 넣어 요리하거나 나물로 무쳐먹는 것이 식상하다면 우유와 생크림을 섞어 색다른 크림수프로 만들어보자. 향이 강한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고, 생리 불순이나 소화 기관이 약한 사람에게는 특히 좋다.

재료: 감자 200g, 양파 80g, 냉이 30g, 우유 4컵, 생크림 1/2컵, 버터 1큰술, 소금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올리브유 1작은술, 바질 약간, 가니시 생크림 5작은술

만드는 법:

1. 감자와 양파를 얇게 채 썰고, 냉이는 깨끗하게 씻어준다.
2. 팬에 버터를 녹이고 감자와 양파를 노릇하게 볶는다.
3. 2에 우유 3컵과 생크림을 넣고 감자가 뭉근해질 때까지 끓인 후 식혀준다.
4. 냉이와 3을 함께 블렌더에 넣고 곱게 간 뒤 다시 냄비에 담는다.
5. 남은 1컵의 우유를 조금씩 부으면서 농도를 맞춰 끓인 다음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6. 거품을 올린 생크림을 더한다.

▲ 피로회복에 좋은 ‘고구마한라봉수프’

한라봉의 비타민C는 피로회복에 좋아 면역력이 떨어지는 봄에 감기 예방 식품으로도 손꼽힌다. 감기에 걸리기 쉬운 아이에게 좋고, 아주 곱게 갈면 아기 이유식으로도 좋다. 색감과 맛도 풍부해 디저트로 즐기거나 별미로도 그만이다.

재료: 고구마 30g, 한라봉 1/2개, 양송이버섯 15g, 분유물 1/2컵

만드는 법:

1. 고구마는 잘 삶아서 덩어리가 보일 정도로 으깬다.
2. 양송이버섯은 기둥을 떼고 갓 부분만 껍질을 벗겨 곱게 다진다.
3. 한라봉은 블렌더에 곱게 간다.
4. 냄비에 고구마, 양송이버섯, 한라봉을 모두 넣고 저어가며 끓인다.

▲ 시원·상큼하게 즐기는 ‘딸기수프’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과일이다. 특히 딸기 속의 ‘일라직산’이라는 성분은 암세포 억제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녀노소 즐기는 딸기로도 수프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 차가운 딸기 수프는 특별한 조리 과정 없이 과일을 갈기만 해도 완성되므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재료: 딸기 300g, 오이 1/2개, 마늘 1쪽, 양파 1/4개, 화이트와인 1/4컵, 올리브유 2큰술, 레몬즙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조금, 민트 잎 3~4장

만드는 법:

1. 깨끗하게 씻은 딸기의 꼭지를 떼고, 오이는 껍질을 벗겨 작게 자른다.
2. 마늘과 양파를 다진다.
3. 딸기와 오이, 양파, 마늘에 화이트와인과 올리브유를 뿌린다.
4. 3을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절인다.
5. 블렌더에 재료를 모두 넣고 곱게 간 다음 레몬즙을 뿌리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한편, 수프를 만들 때는 복잡하고 큰 주방 기구보다는 간편하게 꺼내 사용할 수 있는 미니블렌더가 제격이다. 특히 1~2인분의 수프를 빠르게 만들 때 빛을 발한다.

필립스 미니블렌더 HR2870은 일체형 톱니 칼날이 빠르게 블렌딩해주며, 거름망, 다지기, 분쇄기 등 다양한 악세사리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지기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양파, 허브, 견과류, 고기 등을 손쉽게 다질 수 있고, 거름망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과일 씨나 찌꺼기 없이 맑은 주스를 즐길 수 있다. 또 분리형 칼날이라 간편하게 세척 가능해 위생적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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