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기업 한국삐아제(회장 박종관)가 KT와 손잡고 미래그림책 분야에서 새로운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지난 3월 20일 서울 서초동 KT올레캠퍼스에서 콘텐츠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디지털 콘텐츠 사업 협력 협약 체결식에는 교육용스마트 로봇 ‘키봇2’에 탑재된 올레킨더북 개발사인 에듀앤조이와 한국삐아제, 아가월드, YBM도 함께 참여했다.

KT 콘텐츠 미디어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송영희 전무는 협약식장에서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KT는 기술력에 있어서는 세계 어느 기업과도 견주어 자신 있었으나 교육정보와 콘텐츠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전제한 뒤 “KT의 무한 기술력과 교육출판부문에서 선도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출판기업의 협업은 새로운 미래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며, 특히 지역적 교육 불균형 현상을 완화시켜 교육의 혜택 그 자체를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평준화하는 가슴 벅찬 일이다.”라고 밝혔다.

창작과 자연, 언어(영어) 영역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KT 키봇2에 탑재한 한국삐아제 김상록 전무는 “모든 기술력은 사람을 향해 움직여야 한다.”고 전제한 뒤 “KT의 뛰어난 기술력에 교육적 철학과 가치를 담은 디지털 콘텐츠가 미래그림책(Future Book)으로 만들어지는 역사의 현장에 있어 감해가 새로우며 참여 기업 모두가 공동의 철학과 사명의식으로 함께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KT와 한국삐아제, 아가월드, YBM, 에듀앤조이가 함께한 디지털 콘텐츠 사업 협력 협약 체결식은 교육과학기술부가 2015년부터 시행 예정인 디지털 교과서 보급과 관련 전자책 교육시장을 선점하려는 출판계의 움직임과 맥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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