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베트남 빙푹성의 열악한 농촌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시범식수 개발 및 음수대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3월 22일부터 약 3주 동안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깨끗한 물 1리터의 생명’이라는 주제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4월 중순 우물 기증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신흥시장에 뿌리를 둔 스탠다드차타드는 다양한 지속가능활동 노력의 일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물 부족의 심각성을 알리고 주요 진출 국가에서 안정적인 수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저개발국가 어린이의 실명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더러운 물’ 대신 ‘깨끗한 물’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예방 가능한 실명을 퇴치하고자 하는 ‘Seeing is Believing’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더러운 물에 노출된 어린이가 장티푸스와 백내장 같은 수인성 전염병을 앓고 실명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처럼 더러운 물에 의한 실명이 전체 어린이 실명의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안정모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기업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의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은 스탠다드차타드가 활동 중인 시장에 기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세계 최고의 국제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가 간 비즈니스 교류뿐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는 2003년부터 예방 가능한 실명 퇴치를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인 ‘Seeing is Believing’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를 유발하는 질병에 대한 치료를 지원하고 시각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특히 2011년 9월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클린턴 세계구상 연차총회에서는 2020년까지 총 1억 달러 규모의 ‘Seeing is Believing’ 성금을 모금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한국에서는 지난 1월 행명 변경을 기념하여 한국과의 교류가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에서의 공식적인 ‘Seeing is Believing’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을 공언한 바 있으며, 이번 베트남 우물 기증 사업은 그 프로젝트의 첫 발걸음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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