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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화]왜 띄어 써야 돼?

입력 2012-03-23 14:57:32 수정 2012032314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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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한글을 배우게 되는 아이는 떠듬떠듬 직접 그림책을 읽고, 삐뚤빼뚤 자기 이름을 쓰면서 뿌듯해 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이어 글을 쓸 때면 맞춤법에 맞춰 써야 하고, 띄어쓰기 까지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무척 어려움을 느낀다.

『왜 띄어 써야 돼?』(책과콩나무 펴냄)는 띄어쓰기를 왜 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그림책이다.

띄어쓰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와, 그런 아이에게 어떻게든 띄어쓰기를 가르쳐야 하는 어른의 막막한 마음을 여러 가지 재미있는 상황으로 풀어나간다.

띄어쓰기 때문에 선생님, 엄마께 혼난 아이는 띄어쓰기 따위는 모두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씩씩거리며 쓰기 공책에 ‘엄마 가방에 들어가신다.’ 그러자 엄마가 순식간에 여행용 가방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아빠 가죽을 드신다.’라고 쓰면 아빠가 우적우적 가죽을 씹어 먹는다. ‘엄마는 서울 시어머니 합창단.’이라고 쓰면 엄마가 흰머리와 주름이 자글자글한 할머니가 돼 버린다.

이렇게 띄어쓰기를 잘못해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황당한 일들을 통해 띄어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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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3 14:57:32 수정 2012032314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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