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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1급 호텔들,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참여 눈길

입력 2012-03-26 13:16:58 수정 2012032613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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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 현상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한 시간동안 지구에게 휴식을 주는 전세계적인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이 펼쳐진다.

전세계적으로 기업과 민간단체들이 참여하는 ‘어스아워(Earth Hour)’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2백 20만의 가정과 기업들이 한 시간 동안 전등을 끄면서 시작된 환경 희망 운동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지난해 전 세계 135개국 4,000개 도시들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지속 가능한 운동으로까지 발전했다. 우리 나라에서도 여러 특 1급 호텔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는 한 시간 동안 전기 사용을 줄이자는 지구촌 전등 끄기 운동에 진행한다. 호텔 41층에 위치한 ‘피스트’ 레스토랑을 포함하여 기타 공공장소에서 한 시간 동안 소등하여 지구 온난화 현상과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단 한 시간 만이라도 지구를 편안하게 쉬게 하자는 취지로 진행한다.

특히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41층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서울 시내의 야경이 한눈에 펼쳐보이는 시그니처 레스토랑 ‘피스트’에서는 레스토랑 입구에서 고객들에게 성냥을 나눠주고, 고객이 식사를 즐기다가 캠페인 시작 시간이 되면 레스토랑 내의 불을 끄고, 자신의 테이블에 있는 캔들에 불을 붙이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캔들에 불을 붙임으로써 본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게 할 예정이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애스톤 하우스 및 캠핑존 등의 부대 시설을 포함해 객실의 전등 소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및 지구 환경 보호 취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단 객실의 경우 ‘어스 아워 2012’에 대한 안내문을 비치하여 고객의 동참을 독려하는 동시에 ‘미동참시 커튼을 닫아 주십시오’ 라는 문구를 삽입해 고객 개인의 의사에 따라 부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W 서울 워커힐은 오는 31일 오후 8시30분부터 한시간 동안 건물 외부 전체 조명 끄기, 불필요한 내부 조명 끄기 및 조도 낮추기, 레스토랑 및 바 등의 공공장소에 촛불 켜기, 객실 내 전화음성 메시지 및 텔레비전 메시지를 통해 투숙객에게 어스 아워 알리기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도울 예정이다.

W호텔 박부명 PR매니저는 “‘더 밝은 미래를 위해 3월 31일 W 서울은 조금 어둡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질 이번 행사에 많은 고객들의 호응과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고 밝혔다.
쉐라톤 인천 호텔 역시 31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가한다.

호텔 내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어스아워 캠페인의 의미와 지구환경 보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며, 고객들에게 지구를 살리기 위한 전 세계의 소등행사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더불어 ‘어스아워’ 캠페인이 진행되는 3월31일 저녁 시간 동안 일식당 ‘미야비’,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네’ 그리고 중식당 ‘유에’ 에서는 기존의 실내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촛불만으로 밝힌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친환경’을 테마로 구성된 5가지 코스의 로맨틱 캔들라이트 디너 메뉴를 선보이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연과 건강을 생각하여 특별히 구성된 일식, 중식 그리고 이태리식 특선 메뉴의 가격은 5만5천원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이며 그린 칵테일을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도 ‘어스 아워’에 참여해 31일 오후 8시 30분을 기점으로 호텔 외관의 불을 1시간 소등한다.

마이크 브라운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총지배인은 전 세계인이 함께 동참하는 어스 아워행사에 우리 호텔도 예외가 아니라고 말하며,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어스 아워 캠페인 동참 외에도, 에너지 절약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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