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의 부당한 명령을 거절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온라인리서치 리서치패널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우(3월 20일부터 26일까지 만 25세 이상 70세 미만 남녀회원 8,834명을 대상으로 '당신이 상사의 부당한 명령을 거절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 ‘직접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현한다’ vs ‘억지로 한다’가 각각 25%(2,220명)와 24%(2,108명)로 1, 2위를 차지했다.
‘말이나 행동으로 직접적으로 거부의사를 표현한다’를 택한 사람들은 ‘지금 맡은 일에 조금 더 충실하고 싶다면 부당한 명령을 확실히 거절해야 한다. 아니면 이도 저도 못하게 된다’ ‘제대로 의사표시를 하지 않으면 계속 끌려다닐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마음 단단히 먹고 거절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다른 동료가 타켓이 됐다’ ‘내 할 일을 제대로 하면 부당한 명령에 대해 거절할 때도 자신이 생긴다. 일단 내 책임과 의무를 다 해야 거절할 수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반면 ‘하기 싫어도 상사가 시키기 때문에 억지로 한다’를 택한 사람들은 ‘상사가 시키는데 어쩔 수 없이 한다. 문제는 나는 그래왔는데 나의 부하들은 토를 단다는 거다’ ‘안한다고 하면 그만두겠다는 이야기 밖에 안된다. 부당하든 정당하든 상사의 명령을 거절할 방법이 없다고 본다’ ‘상사의 명령을 거부하려고 하면 더 많은 일을 시킨다. 괜히 갈등을 만들거나 싫은 소리 듣기 싫어서 그냥 시키는 대로 억지로 한다’고 말했다.
3위는 19%(1,635명)로 ‘본인의 능력 밖의 일이라고 하면서 사실상 거절한다’가, 4위는 13%(1,138명)로 ‘굉장히 바쁜 척을 하면서 시간이 없다고 변명한다’가 기록했다. 이어 ‘상사 앞에서는 하겠다고 하고 차일피일 미룬다’가 10%(885명)로 5위를, ‘자신의 업무가 아니라면서 다른 사람에게 미룬다’가 4%(388명)로 6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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