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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의 반격 SPA 브랜드] 춘추전국시대 도래하나

입력 2012-03-28 10:20:42 수정 2012-03-28 17: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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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국내시장에 처음 진입한 이후 연평균 5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던 유니클로, 자라, H&M 등 글로벌 SPA 기업들에 국내기업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미 시장은 국내 정상의 패션 기업 이랜드가 2009년 SPAO, 2010년 미쏘 브랜드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속옷 SPA 브랜드 ‘미쏘시크릿’을 선보이며 글로벌 SPA 기업들의 독주에 제동을 건 상태.

이랜드는 유니클로보다 20~30% 저렴한 스마트한 가격으로 지난해에만 SPAO 700억원, 미쏘 600억원의 매출을 올려 H&M의 700억을 가볍게 따돌린 상태다.

이랜드는 여세를 몰아 올해에는 SPAO 1,000억, 미쏘 1,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2,200억원을 올린 자라를 제치겠다는 포부다.

이어 올 2월 론칭한 제일모직의 신규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가로수길과 명동점 오픈의 성공에 고무, 연내 명동 신촌 등 총 10개 매장을 오픈해 6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또한 에이다임의 ‘스파이시칼라’, ‘컬쳐콜’ 등 토종 브랜드들이 가세하고 자라의 모기업인 인디텍스 그룹의 ‘오이쇼’와 미국 아베크롬비&피치의 ‘홀리스터’가 국내진출을 확정한 상태여서 올해 국내 SPA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오리무중 상태다.

여기에 올드 패션브랜드들이 젊은층을 타깃으로 브랜드 리모델링 작업을 추진 중이어서 주목된다.

먼저 세아상역의 ‘메이폴’은 젊은 이미지로 변신 여름부터 SPA를 출시한다. 현재 45개의 매장을 계속 확장해 올해 매출목표를 250억으로 잡고 있다.

신세계 인터내셔날이 인수한 여성 캐주얼 브랜드 ‘톰보이’도 전세계적인 패셔니스타 영화배우 끌로에 세비니를 앞세워 브랜드 리모델링 작업중이다.

국내 SPA 시장이 커짐에 따라 국내외 업체들의 잇단 참여로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약 48개의 신규 브랜드가 국내시장에 선보일 것이라 한다.
가히 SPA 춘추전국시대라 할 만하다.

이중 어느 브랜드가 살아남고 어느 브랜드가 질지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달렸다.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은데 품질은 좋지만 가격 거품을 뺀 착한 브랜드가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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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8 10:20:42 수정 2012-03-28 17: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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