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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철 4~6월, ‘식중독균 증식 왕성’

입력 2012-03-28 18:01:10 수정 20120328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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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교차가 큰 나들이철(4~6월)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식중독 사고가 급증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식중독 환자 수 발생 현황에 따르면, 4~6월 식중독 발생이 2009년 3,259명(54%), 2010년 3,002명(42%), 2011년 2,117명(35%)으로, 전체 환자수의 평균 44%가 나들이철(4~6월)에 집중됐다.

식약청은 “일반적으로 4~6월은 학생들의 현장 활동과 수학여행이 많고, 가정이나 직장에서 벚꽃놀이, 야유회 등이 증가하며, 아침저녁의 기온이 높지 않아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져 식중독이 더 많이 발생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또한 사람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은 식중독균 증식도 왕성해지므로 김밥, 도시락 등 음식물을 일정시간 이상 방치할 경우,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김밥을 차 트렁크에 보관(36℃)할 경우 황색포도상구균이 10,000마리(섭취 시 최대 오염수준)까지 도달하는데 2시간가량 소요되므로, 도시락 등 준비한 음식물은 조리 후 2시간 이내 신속히 섭취해야 한다.

식약청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1회분만 준비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며, 장시간 보관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차고 서늘한 곳에 음식물을 보관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 3월 5일부터 16일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 집단급식소 등 3,534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57개소(1.6%)에 대해 행정조치토록 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0곳), 준수사항 위반(24곳), 시설기준 위반(14곳), 표시기준 위반(3곳), 건강진단 미실시(3곳), 보존기준 위반(3곳) 등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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