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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등 봄나물 섭취 시 독성 주의해야

입력 2012-03-29 11:36:07 수정 2012-03-29 11: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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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이 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제 때 섭취하지 못해 쉽게 피로해진다. 이때 비타민, 무기질 등이 많이 함유된 봄나물을 섭취하면 입맛을 돋우고 춘곤증을 이기는데 도움을 준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봄나물을 안전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봄나물의 올바른 조리방법 및 섭취 시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제공한다.

영양성분이 풍부한 봄나물은 봄철 입맛을 살려주고 춘곤증을 예방한다. 그러나 일부 봄나물은 잘못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올바른 조리법, 섭취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봄나물 중 두릅·다래순·원추리·고사리 등은 식물 고유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원추리는 어린 순만 채취해 충분히 데쳐서 먹어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봄철 식중독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달래, 돌나물, 참나물 등 주로 생채로 먹는 봄나물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하면 잔류농약, 식중독균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나물을 무칠 때는 맨손으로 조리할 경우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반드시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위생적으로 조리해야 한다.

이밖에 독초를 봄나물로 오인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봄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는 경우에는 야생 식물류를 함부로 채취해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봄나물을 맛있고 건강하게 먹으려면 소금은 되도록 적게 넣고 소금 대신 들깨가루를 사용한다. 생채의 경우는 소금보다 식초를 넣으면 봄나물이 가진 본래의 향과 맛을 살리는 저나트륨식 건강 요리로 즐길 수 있다. 또 뿌리에 묻어 있는 흙을 제거한 후 비닐이나 뚜껑 있는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고유의 향기와 영양성분을 오래 동안 보존할 수 있다.

식약청은 "도시 하천변 등에서 자라는 야생 봄나물은 농약, 중금속 등의 오염이 높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채취하지 말고, 구입한 봄나물도 반드시 올바른 조리법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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