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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앱 5’로 스마트 주부 되자

입력 2012-03-30 09:56:12 수정 2012033009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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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도 스마트폰 앱 활용이 늘어나면서 살림과 육아, 취업에 도움을 주는 각종 앱들이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시가, 친가의 어려운 호칭과 기념일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거나 살림에 유용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앱들이 눈길을 끈다.

▲친척 호칭도, 기념일도 걱정 없는 패밀리맵

남편 삼촌의 부인, 동생 남편의 형 등 결혼하면 친가와 외가 쪽 친척들의 복잡한 호칭을 외워두는 것은 쉽지 않다. 가족들이 늘어난 만큼 생일이나 제사 등 챙겨야 기념일들도 많아져 깜빡 잊으면 무심한 며느리가 되기 일쑤. 이럴 때 패밀리맵을 이용하면 단번에 해결된다.

나를 중심으로 인물을 추가해 가족 가계도를 만들 수 있으며, 각각의 관계마다 촌수와 호칭이 상세히 나타난다. 가계도는 친가, 외가, 처가, 시외가 등 4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사진 입력 기능도 있어 얼굴을 익힐 수 있으며, 생일이나 제사 등의 스케줄을 입력해 두면 지정된 날짜에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성년례, 차례상 차리기, 지방 쓰는 법 등 가정의례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육아수첩에게 물어 보세요

육아가 서툰 엄마들은 아기의 행동 하나하나에 놀라고, 발육 상태에 맞춰 챙겨야 하는 예방접종 시기를 놓칠까 노심초사다. 이럴 때는 육아수첩을 이용하자.

모유 간격, 분유 수유랑, 이유식 양을 기록해 수유패턴을 알 수가 있고, 수면시간, 배변시간, 목욕시간도 기록이 가능해 수면패턴도 가늠할 수 있다. 예방 접종 스케줄을 정리해 놓으면 접종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병원, 약국 등의 진료도 기록할 수 있다. 같은 처지의 엄마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게시판, 아기 사진과 함께 날마다 육아일기를 적는 기능도 있다.

▲살림 9단 여기 있습니다, 생활백서

청소나 요리를 할 때 어떻게 할 지 몰라 난감한 경험을 가진 초보 주부들이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청소편과 요리편, 세탁편으로 앱이 각각 출시되어 있어 필요한 분야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가령 청소편의 경우 욕실, 주방 등의 장소별로 곰팡이 제거, 벽지 청소 등의 청소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검색 기능이 있어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아 볼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물어볼 수 있는 게시판도 따로 마련돼 있다.

▲일하는 주부에게 필요한 것, 벼룩시장

가계 경제에 보탬이 되고 싶지만 육아와 살림으로 시간 운용이 어렵고 어떤 직종을 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주부들은 벼룩시장 앱을 이용하면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캐셔, 베이비시터, 주방 보조, 산후도우미 등 주부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직종이 많고, 파트타임 정보까지 나와 있어 주부 일자리 찾기에 안성맞춤인 앱이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취업하고 싶은 주부들을 위해 현재 위치에서 반경3km까지 채용정보만 검색할 수 있는 지역설정 기능도 있어 편리하다.

근무 형태나 급여, 회사 위치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며, 조건에 맞는 구인 정보를 보관함에 스크랩해 손쉽게 관리할 수도 있다. 전화와 문자로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벼룩시장 관계자는 “최근 주부들에게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앱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얻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본인에게 필요한 앱을 잘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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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30 09:56:12 수정 2012033009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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