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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영화가 보고 싶습니다!

입력 2012-03-30 12:58:23 수정 2012033012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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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6년’의 제작을 위한 ‘영화 ’26년‘ 제작 마중물 프로젝트 대국민 크라우드 펀딩’이 시작한지 이틀 만에 1억 3천만 원을 돌파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영화사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와 팝펀딩의 신현욱 대표이사, 원작자인 강풀 작가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 영화의 제작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영화 ’26년‘ 제작 마중물 프로젝트 대국민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설명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다수의 사람들이 특정 프로젝트에 소액을 기부, 후원하는 자금조달 방식. 다른 말로 ‘소셜펀딩’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이에 이 영화의 팬들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셜펀딩 소식을 알리며 주변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가 하면, 영화계에서는 재능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이러한 열기 속에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지난 27일까지 이틀간 약 1억 3천 만원(개미스폰서 금액 포함)의 금액을 모았으며 굿펀딩, 팝펀딩에서는 오는 4월 20일까지 26일간 계속돼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계에서도 재능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컴퓨터 그래픽회사 매드맨포스트와 최재영 동시녹음기사 등이 자진해서 참여의사를 전해왔다.

이 영화는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국가대표 사격선수, 조직폭력배,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극비 프로젝트를 다룬다.

‘29년’이란 이름으로 첫 제작을 시도했던 2008년부터 현재까지 4년 동안 몇 차례 제작시도를 한 바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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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30 12:58:23 수정 2012033012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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