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의 4월 판촉 대전이 시작됐다.

백화점 업계가 봄 정기세일을 앞두고 30일부터 브랜드 세일에 돌입하며 포문을 연데 이어 주요 대형마트들은 신선식품 등을 할인하는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이에 홈쇼핑 업계는 구매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대규모 사은행사로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홈쇼핑 업계 1위 GS샵(대표 허태수)은 4월 한 달 간 ‘받고 또받고 3,6,9 대축제’를 실시하고 2회 이상 구매고객 전원에게 구매회수에 따라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행사기간 동안 방송상품 2회 구매시 GS샵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에서 5월 한 달 간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 3회 이상 구매시 ‘맥심 모카골드 50개+나가사끼 짬뽕 1박스(10개) 모바일 쿠폰’, 6회 이상 구매시 ‘케어윈 침구 살균청소기’(GS홈쇼핑가 15만4000원), 그리고 9회 이상 구매시 ‘네스까페 돌체구스토 캡슐커피 머신’(GS홈쇼핑가 14만8500원)을 증정한다.

특히, 각 구간 별 사은품은 모두 누적 지급된다. 예를 들어 행사기간 중 6번 상품을 구매하면 10% 할인쿠폰과 커피, 라면, 그리고 침구청소기를 받을 수 있으며 9번을 구매하면 10% 할인쿠폰, 커피, 라면, 침구청소기, 캡슐커피 머신을 모두 받을 수 있어 쿠폰 외에도 소비자가 30만원 이상의 경품을 챙길 수 있다.

한 번에 여러 개를 구매해도 상품 수만큼 구매횟수로 인정되며 GS샵 인터넷쇼핑몰이나 모바일 GS샵에서 방송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사은행사 대상이 된다. 보험이나 여행 등 서비스 상품과 일부 건강기능식품을 제외한 5만원 이상의 일반상품이 모두 사은행사 대상이다.

GS샵 방송기획팀장 김수택부장은“원래 4월은 특별한 쇼핑 이슈가 없어 판촉을 위한 유통업체들의 할인행사가 집중되는 시기인데다 특히 올해는 침체된 소비경기 타파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유통업체 간 할인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면서 “GS샵은 고물가로 팍팍해진 고객들의 살림살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상품을 경품으로 준비했으며, 특히 단골고객을 우대하는 차별적인 사은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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