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김소형의 웰빙맘 프로젝트] 날씬한 몸매 원한다면 자궁 먼저 다스려라

입력 2012-04-02 11:23:52 수정 2012-04-02 11:24:17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4월, 본격적인 봄을 맞이하면서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봄맞이 다이어트를 계획하시는 주부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필자는 이런 주부들에게 ‘살을 빼길 원한다면 자궁부터 다스릴 것’을 강조합니다.

“아니, 살을 빼겠다는 데 자궁을 치료하라니요?”라며 필자에게 되묻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자궁과 비만 사이엔 아무런 상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한의학에서 볼 때에는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여성의 출입문이라 할 수 있는 자궁에 이상이 생기면 어혈이라는 비생리적인 노폐물이 생기고 각종 부인병뿐 아니라 비만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 어혈은 인체 내의 비생리적인 혈액, 쉽게 말해 죽은 피가 뭉친 것을 말합니다. 어혈이 많으면 혈액 순환에 장애가 일어나고 노폐물이 배설되지 않아 체내에 쌓이게 되면서 몸이 붓고 이것이 비만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비만은 자궁이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한의원을 내원하는 비만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대게 월경주기가 불규칙하고 통증이 심하며 덩어리가 지는 등 자궁질환을 공통적으로 호소합니다.

비만하다는 것은 곧, 몸 속 노폐물이 많이 쌓여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자궁 환경이 축축하고 냉해지게 됩니다. 또 살이 찌면 자궁과 복강 내에 지방이 지나치게 축적돼 자궁의 기능을 관할하는 경락이 막히고, 아랫배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어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어혈은 비만뿐 아니라 생리통, 생리불순, 냉대하 등과 같은 각종 여성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므로 몸매 관리와 건강을 위해서는 자궁을 살피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궁이 막혀 살이 찐 여성에게는 체조만 한 다이어트 방법이 없습니다. 체조는 몸의 근육과 관절을 움직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가장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지요.

집에서 TV를 보면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체조를 들자면 붕어 운동이 있습니다. 붕어가 헤엄치듯 좌우로 몸을 흔들어주는 운동법으로 먼저 바로 누워 몸을 쭉 편 후 발끝은 무릎 방향으로 바짝 젖히고 팔꿈치는 충분히 옆으로 벌립니다. 그 다음 손은 깍지 끼어 목 뒤에 대고 물고기가 헤엄치듯 몸을 좌우로 움직이면 됩니다. 붕어 운동은 척추를 바로 잡아 요통을 완화하고, 장 기능을 활성화시켜 변비와 복부 비만도 예방해주므로 꾸준히 해주면 좋습니다.

어혈형 비만은 손발이 차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피의 흐름을 도와주는 것이 좋은데요. 한방 좌욕이나 좌훈의 경우 하복부의 혈액순환을 도와 생리통, 생리불순, 냉증, 하복통, 요통 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단 생리 중이나 임신 기간에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당귀차, 도인홍화차, 작약차와 같은 한방차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방차는 막힌 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액이 소통을 도와 몸 안 곳곳에 고여 있는 나쁜 피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당귀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냉증, 빈혈, 변비 등에 효능이 있으며, 복숭아의 씨앗을 말하는 도인과 잇꽃의 꽃잎을 일컫는 홍화를 섞어 달여 마시면 어혈형 비만에 효과적입니다. 작약은 각종 여성 질환에 도움을 줍니다. 오늘 저녁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따듯한 한방차 한잔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키즈맘뉴스 BEST]

· ‘수도권의 봄날은 갔다’ 전국 아파트값 3주 연속 하락
· 시에나 밀러 vs 유리, 동서양 패셔니스타의 대결..승자는?
· 이것만은 알고 자르자! 얼굴형에 따른 헤어 커트 팁
· 성인 절반이상, ‘거짓말? 관계 유지 때문에 한다’
· 피부미인이 되는 지름길? 올바른 클렌징부터

입력 2012-04-02 11:23:52 수정 2012-04-02 11:24:17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