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 년이라는 어마어마한 나이를 먹은 지구. 이 지구의 탄생, 지구가 푸른 행성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지구와 달의 관계 등 아이들은 지구와 우주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다.
『우주가 내게로 왔어요』(청어람미디어 펴냄)는 독일에서 활발한 집필과 방송 등 미디어매체활동으로 천문학을 일반인에게 널리 알리고 있는 뮌헨대학교 천문학과 교수 하랄트 레쉬를 모델로 한 어린이 교양과학 도서이다.
궁금한 것도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많은 독일소녀 이다는 열 살 생일선물로 지구와 우주에 관해 들려줄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한다. 그리고 그 소원은 이뤄진다.
청바지에 티셔츠, 먼지투성이 운동화를 끌고 나타난 대학 천문학교수님은 자신을 ‘하랄트 쌤’ 또는 ‘하쌤’이라 부르라며 지구와 우주의 드넓은 세계로 이다와 친구들을 안내한다.
하쌤의 이야기를 따라 비밀과 태양계 행성 등에 관해 차근차근 이해해나간다. 또한, 하늘의 수많은 별이 빛나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가고 지구가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의 행성이며 다양한 생명의 터전인지도 함께 깨달아간다.
하쌤의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는 힘을 갖게 하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이다.
딱딱한 교실 안에서의 수업이 아닌 공원, 연못가, 축구장, 대학교 강의실 등에서 자유롭게 이뤄지는 강의는 아이들을 보다 열린 마음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독자도 흥겹게 그 수업 내용을 따라갈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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