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한상규와 개그맨 겸 영화배우 심원철이 공동 연출을 하고 현업 개그맨들이 무대에 오르는 연극 ‘아빠는 월남스키 부대’가 공연된다.
이 연극은 대학로 공연에서 최단기간 최다 관객 동원으로 검증을 받은 바 있으며, 허구의 인물과 현실의 인물이 교차되는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각광을 받은 공연이다.
`김 노인'의 기억 속에서 전쟁을 상징하는 노래 `전선을 간다'가 흐르며 극이 시작되며, 베트남전에서 함께했던 전우 김일병을 잊지 못하는 김노인은 지뢰를 심어야 한다며 매일 마당과 집안 구석구석에 똥과 진흙을 섞어 지뢰를 만들며 40년 전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극중 에피소드를 통해 영화적 스토리로 극의 내용은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