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발표한 ‘가족과 봄나들이하기에 좋은 서울 봄꽃길 102선’에 석촌호수가 선정됐다.

석촌호수는 철쭉, 붓꽃 등 야생화 30만 본이 화려한 봄 꽃밭을 이루고 주변에 롯데월드를 비롯해 가족과 함께 즐길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특히 4월 중순이면 롯데월드와 석촌호수를 둘러싼 5km의 산책로에 1천여 그루의 왕벚꽃이 만발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롯데월드에서는 놀이시설을 타며 이색적인 벚꽃구경을 즐길 수도 있다. ‘자이로드롭’을 타면 최고 높이 약 70m 상공에서 발아래 펼쳐진 벚꽃구름을 만끽할 수 있다. 매직 아일랜드를 한 바퀴 도는 ‘제네바 유람선’과 ‘호반보트’는 잔잔한 호수 물결을 느끼며 벚꽃터널의 장관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 상춘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잠실관광특구 지정기념 <석촌호수 벚꽃축제>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진다. 석촌호수에서 가든파이브까지 14km에 이르는 송파소리길 벚꽃 밤길 걷기, ‘추가열’, 송파구립교향악단 등의 수변무대 축하 공연, 석촌호수 야외조각전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한편, 롯데월드는 4월 한 달 간 가족, 연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봄나들이 우대행사와 ‘유니버셜 스튜디오’여행권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연인 고객(성인 대상)은 자유이용권과 생맥주 2잔이 포함된 커플 패키지를 35%, 청소년은 자유이용권과 햄버거, 콜라가 포함된 활력충전 패키지를 30% 우대한다. 유아 동반 가족 이용객을 위한 <맘앤키즈>, <맘앤베이비> 자유이용권도 35~40% 우대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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