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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머니’의 얼굴을 그리다

입력 2012-04-04 10:50:02 수정 20120404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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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소선 여사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어머니’가 제작, 개봉 후원으로 주목 받은 데 이어 국내 유일한 그림간판 극장 광주극장의 손간판 작업을 시민들과 함께 하기로 해 화제다.

목표금액의 164%를 달성하며 마감된 온라인 개봉 후원 프로젝트와, 후원 상영회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하며 시민들의 힘으로 개봉한 ‘어머니’.

이렇듯 제작단계부터 개봉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도움으로 완성한 이 영화의 손간판 작업까지 시민들과 함께 하게 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그림간판이 그려지고 있는 광주극장에서 이 영화의 개봉을 맞아 간판 작업을 준비하던 중 신청을 통해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하고 있는 것.

20년간 광주극장의 손간판을 책임졌던 박태규 화가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함께함으로써 항상 ‘하나가 되어야만 삽니다!’라고 외쳤던 이소선 어머니의 삶과도 의미가 닿아 있어 더욱 뜻 깊은 사례가 될 예정.

이번 손간판 이벤트를 먼저 제안한 광주극장 관계자는 "작은 영화 한 편이 개봉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들이 많았을 텐데 이렇게 전국 각지에서 마음과 마음이 한데 모여 '개봉'이라는 아름답고 기운찬 봉우리를 선사했다는데 영화 외적으로도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극장의 얼굴인 손간판을 새로 만들어 이소선 어머니의 큰 사랑과 뜻을 마음에 다시 한 번 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광주극장 공식 이메일(cine_gwangju@naver.com)로 오는 9일까지 연락처와 이름을 남기면 된다. 광주극장은 태준식 감독은 물론 광주시민들과 함께 오는 14일 ‘어머니’의 손간판 상판식을 갖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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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4 10:50:02 수정 20120404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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