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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들, ‘결혼 후 연애기분, 이럴 때 사라지더라!’

입력 2012-04-04 14:36:07 수정 2012040414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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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들은 전 배우자의 흐트러진 모습에서, 그리고 여성들은 전 남편으로부터 폭언·폭행을 당하면서 결혼 전에 가졌던 연애기분이 급격히 사라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www.ionlyyou.co.kr)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3월 29일 ∼ 3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476명(남녀 각 23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 후 연애 기분이 사라지게 된 결정적 계기’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1.1%가 ‘흐트러진 모습’으로 답했고, 여성은 37.4%가 ‘폭언. 폭행’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폭언. 폭행’(27.3%)과 ‘주변 정리정돈 소홀’(15.6%), ‘다른 남성에 한눈 팔 때’(11.7%), ‘외모관리 소홀’(7.8%) 등이 그 뒤를 이었고, 여성은 폭언. 폭행에 이어 ‘다른 여성에 한눈 팔 때’(23.9%), ‘흐트러진 모습’(13.4%), ‘허접한 옷차림’(10.2%), 그리고 ‘주변 정리정돈 소홀’(8.8%) 등등이 뒤따랐다.

온리-유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남성들은 배우자에게 연애할 때의 잘 다듬어지고 반듯한 모습을 기대하고, 여성들은 자상하고 보호막이 돼 주는 남편상을 꿈꾼다”라며 “이런 이상적인 모습이나 자세 등에서 벗어날 때 상대에 실망해 애정이 식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 배우자에게 귀가 따갑도록 자주 들은 잔소리’로는 남성이 ‘늦은 귀가’(29.0%), 여성은 ‘시가에 대한 무관심’(40.8%)을 각각 첫손에 꼽았다.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연락을 잘 안한다’(25.6%) - ‘친정에 대한 무관심’(14.6%) - ‘정리정돈을 잘 안한다’(11.0%) - ‘외도’(7.3%) 등이 꼽혔고, 여성은 ‘시가에 무관심’에 이어 ‘늦은 귀가’(20.6%) - ‘가사 소홀’(11.8%) - ‘자기관리 미흡’(10.1%) - ‘연락을 잘 안한다’(8.8%) 등이 뒤따랐다.

비에나래의 이경 매칭실장은 “연애시절과는 달리 늦게 귀가하는 날이 잦은 남편에 대해 아내들은 불만을 토로하는 사례가 많다”라며 “남편들 또한 시가는 안중에 없고 친정위주로 챙기는 아내에 대해 섭섭함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문결과를 해석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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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4 14:36:07 수정 2012040414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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