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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 재론칭 성공적...화려한 비상

입력 2012-04-04 17:01:32 수정 201204041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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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의 아픔을 겪었던 여성 패션 브랜드 톰보이(TOMBOY)가 최근 재론칭 후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톰보이에 따르면 지난 3월 톰보이의 신세계 강남점 매출이 2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1977년 설립된 톰보이는 경영악화로 2010년 7월 최종 부도 처리됐지만 작년 10월 신세계 인터내셔날에 인수되며 최근 재론칭을 단행했다.

톰보이는 영화배우 끌로에 세비니를 브랜드 아이콘으로 선정, 톰보이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 봄 신상품부터 `클린 스마트 프라이스` 제도를 적용해 투명한 가격 정책을 선보이는가 하면 새로운 모습의 톰보이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로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영캐주얼 평균 대비 20% 낮게 가격대를 책정해 합리적이고 트렌디한 캐주얼을 지향해, 영캐주얼과 영트렌드군을 아우르는 가격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유통망 구축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에도 나섰다. 톰보이는 올 상반기 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에 입점할 계획이며, 하반기에 추가로 백화점 15개·대리점 10개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신세계 본점과 현대 미아점도 신상품 판매로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재론칭 이후 괄목할 만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톰보이의 새로운 콘셉트인 `인컨벤셔널 컨템포러리 캐주얼`을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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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4 17:01:32 수정 201204041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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