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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봄철 황사바람, 자동차관리가 필요하다!

입력 2012-04-05 09:54:02 수정 20120405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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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바람에 가족과 함께 야외에 나가는 일이 많은데 만약 하늘이 뿌옇고 바람이 분다면 사람의 건강뿐만 아니라 자동차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급적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황사는 중국으로부터의 바람을 타고 날아오며 유해물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황사바람에는 납, 알루미늄, 구리등과 같은 중금속이 섞여 있기 때문에 사람의 호흡기에 치명적인 천식, 기관지염 등이 발생하고 건조한 공기로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을 일으킨다고 한다.

그러면 365일 외부에 노출되어있는 자동차는 어떨까?

자동차도 사람과 같이 호흡기구조를 가진 흡기시스템이 있는데 미세먼지나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에어클리너 및 내외기 공기전환 시스템의 에어컨필터가 있지만 그 기능에 100%로 보호받을 수 없다. 그러므로 황사에 대한 적절한 대처와 예방이 필요하다.

주행중에 황사현상이 발생하면 창문을 닫고 차량내부의 히터컨토롤부의 흡입 공기조절 레버를 외부공기 차단으로 선택해서 외부공기가가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창문을 열어 놓거나 외부의 공기가 들어오면 흙먼지가 차량 실내로 들어와서 결국에는 운전자의 눈과 코로 침투하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황사현상이 계속되는 시기에는 차량의 워셔액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창닦이 브레이드와 유리면 사이에 끼여있는 흙먼지와의 마찰로 인해 전면유리의 손상이 없도록 충분한 워셔액을 뿌린 후에 윈도우브러쉬를 작동시켜야 한다.

황사가 심한계절이면 엔진룸에 있는 에어크리너를 기존보다 빨리 교환 하는것이 좋고 만약에어크리너가 심하게 오염되지 않았다면 압축공기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불어준다. 교환시에는 압축공기로 에어크너 케이스까지 청소한 후 교환을 해야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가정에서 사용되는 공기 청정기처럼 자동차도 외부에서 자동차도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를 여과시켜 주는 장치가 있는데 그 소모품이 에어컨 필터인데 마찬가지로 교환시 곰팡이제거제를 뿌린 후 압축공기로 히터나 에너컨 바람이 나오는 통풍구를 깨끗이 불어낸뒤에 교환해주면 산뜻한 기분을 낼수가 있다.

황사가 가득 묻어있는 자동차의 외부 그대로 먼지털이개를 사용하거나 자동세차기에 바로 세차하는것은 자동차의 피부를 거칠게 만들고 흠집을 만드는 행위이다. 황사가 심한계절에는 주차는 대되록이면 지하주차장을 이용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자동차를 외부덮개로 씌워주면 좋고 세차를 해야 한다면 시트와 매트 등의 먼지를 말끔히 씻어낼수 있는 손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사람의 피부에도 피부보호 로션 등을 발라주듯 자동차의 외관 피부에도 세차를 하고 왁스나 코팅제를 발라두면 황사가 잘 묻지 않는다. 참고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는 셀프서비스코너를 운영하여 워셔액, 부동액, 타이어공기압, 압축공기를 이용 할 수 있어 자동차관리에 편리하다.

글 : 교통안전공단 칼럼리스트 구영진 대리

정리 :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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