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포토북 서비스 업체 스냅스가 야후 재팬의 ‘야후! 박스’와 제휴, 요북서비스를 오픈 했다고 4월 5일 밝혔다.
일본의 포토북 협회에 따르면 일본 포토북 시장은 2010년 기준 약 100억엔(약 1370억원) 정도의 규모로, 국내 포토북 시장과 비교했을 때 약 10배에 달하는 큰 시장이다.
이에 2006년 설립 이후 온라인 포토 서비스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냅스가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 것.
이번에 오픈한 스냅스의 글로벌 브랜드 요북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 나만의 포토북 배경, 레이아웃, 스티커 등록과 포토북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소셜기능까지 추가됐다. 또 완성품을 제작하고 이용자들끼리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재미 요소도 새롭게 추가하였다.
스냅스 마케팅 팀은 "이 달부터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준비 중”이라며 계획대로 내년까지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하게 되면 일본에서의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성경 스냅스 대표는 "일본 내 포탈 1위 업체인 야후 재팬은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국내에서 그 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어서 국내 벤처기업의 우수 해외진출 선례를 남기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냅스는 지난해 1월, 야후재팬의 주주인 소프트뱅크를 본사로 두고 있는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7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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