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합창으로 만나는 우리 민요, 어린이 합창으로 부르는 가곡 등 이색적인 합창공연 2편을 마련해 무대에 올린다.
▲어린이 합창으로 부르는 가곡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한국가곡 100년’에서는 우리 가곡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 공연으로 1920~30년대 봉선화, 동무생각에서부터 2000년 이후에 작곡된 달람세, 달아달아에 이르기까지 20곡 이상의 우리 가곡을 만날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 100여명으로 구성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민경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해설로 1920년대 가곡에서부터 2012년 가곡까지 다양한 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원학연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단장이 지휘하고, 앙상블 PAN과 서울시합창단원인 배우선, 김형수가 함께 출연한다.
4월 14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2만5000원~3만원까지. 문의번호는 02-199-1114이다. 두 공연 모두 청소년(초·중·고)에게는 20% 할인해 준다.
▲목관악기와 타악기로 재구성된 우리민요
민요합창 ‘어화어화 상사뒤여’는 민중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민요를 오보에, 플룻, 클라리넷, 바순, 타악기, 피아노반주가 있는 합창으로 재구성해서 부른다.
서양악기 반주로 신경복궁타령, 방아타령, 강강술래 등 대표적인 민요 9곡을 들을 수 있다. 국립합창단 예술감독과 울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김명엽이 지휘를 맡았으며 서울시합창단이 출연한다.
서울시합창단 민요합창 어화 어화 상사뒤여는 4월 19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1만원부터 3만원까지로, 문의는 전화(02-399-1777)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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